<앵커 멘트>
그간 잦은 고장으로 사고철이라는 오명까지 얻은 중국 고속철이 끝내 대형 참사까지 불러오면서 중국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교량 아래로 떨어진 '허셰호', 중국 고속철의 자부심입니다.
그러나 이미 '사고철', '고장철'이란 오명을 얻었습니다.
지난달 30일 개통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이 개통 한 달도 안돼 5차례나 고장 나는 등 사고가 잇따라섭니다.
대부분 이번처럼 낙뢰 등으로 전력공급이 끊겨 멈춰선 사고였습니다.
앞선 사고들은 운행 지연 불편에 그쳤지만 이번엔 대형참사로 이어졌습니다.
<녹취>사고 열차 승객 : " (열차에 다른 사람들이 있나요?) 아주 많아요. 한 칸에 100여 명씩 있어요."
중국 정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왕용핑(중국 철도부 대변인) : "이번 사고와 관련해 철도 이용객들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어처구니없는 참사에 비난 여론은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중국산 품질의 현실을 보여준다", "인재다", "중국 국민의 망신이다"라며 개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가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일에 맞춰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을 서둘러 개통했다는 지적을 받아오다 뒤늦게 안전성 검사에 나선 가운데 일어난 대형참사여서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고속철 사고는 안전성 확보 없이 확장에 나선 성장 지상주의가 낳은 인재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그간 잦은 고장으로 사고철이라는 오명까지 얻은 중국 고속철이 끝내 대형 참사까지 불러오면서 중국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교량 아래로 떨어진 '허셰호', 중국 고속철의 자부심입니다.
그러나 이미 '사고철', '고장철'이란 오명을 얻었습니다.
지난달 30일 개통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이 개통 한 달도 안돼 5차례나 고장 나는 등 사고가 잇따라섭니다.
대부분 이번처럼 낙뢰 등으로 전력공급이 끊겨 멈춰선 사고였습니다.
앞선 사고들은 운행 지연 불편에 그쳤지만 이번엔 대형참사로 이어졌습니다.
<녹취>사고 열차 승객 : " (열차에 다른 사람들이 있나요?) 아주 많아요. 한 칸에 100여 명씩 있어요."
중국 정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왕용핑(중국 철도부 대변인) : "이번 사고와 관련해 철도 이용객들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어처구니없는 참사에 비난 여론은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중국산 품질의 현실을 보여준다", "인재다", "중국 국민의 망신이다"라며 개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가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일에 맞춰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을 서둘러 개통했다는 지적을 받아오다 뒤늦게 안전성 검사에 나선 가운데 일어난 대형참사여서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고속철 사고는 안전성 확보 없이 확장에 나선 성장 지상주의가 낳은 인재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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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고속철은 ‘사고철’…결국 대형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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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4 21:51:52
<앵커 멘트>
그간 잦은 고장으로 사고철이라는 오명까지 얻은 중국 고속철이 끝내 대형 참사까지 불러오면서 중국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교량 아래로 떨어진 '허셰호', 중국 고속철의 자부심입니다.
그러나 이미 '사고철', '고장철'이란 오명을 얻었습니다.
지난달 30일 개통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이 개통 한 달도 안돼 5차례나 고장 나는 등 사고가 잇따라섭니다.
대부분 이번처럼 낙뢰 등으로 전력공급이 끊겨 멈춰선 사고였습니다.
앞선 사고들은 운행 지연 불편에 그쳤지만 이번엔 대형참사로 이어졌습니다.
<녹취>사고 열차 승객 : " (열차에 다른 사람들이 있나요?) 아주 많아요. 한 칸에 100여 명씩 있어요."
중국 정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왕용핑(중국 철도부 대변인) : "이번 사고와 관련해 철도 이용객들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어처구니없는 참사에 비난 여론은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중국산 품질의 현실을 보여준다", "인재다", "중국 국민의 망신이다"라며 개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가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일에 맞춰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을 서둘러 개통했다는 지적을 받아오다 뒤늦게 안전성 검사에 나선 가운데 일어난 대형참사여서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고속철 사고는 안전성 확보 없이 확장에 나선 성장 지상주의가 낳은 인재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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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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