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나이스 특별점검·수능비위 평가원 재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차세대 나이스'의 오류를 점검하기 위해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고 최근 대입 수학능력시험 비위가 드러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재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여름방학 동안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나이스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하고 앞으로 나이스 운영 지원을 위해 콜센터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필요하다면 관계자 문책을 검토하겠으며 현장 소통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교과부 실국장이 주요 과제를 직접 현장에서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또 대학수능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비위사실이 최근 드러난 것에 대해 총리실과 협의해 평가원을 미국의 ETS처럼 평가전문기관으로 기능 재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평가원 개편 방향은 수능출제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시험출제의 공정성을 대폭 강화하는 쪽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