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교황청, 주교 독자서품 갈등 격화

입력 2011.07.2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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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황청이 중국의 주교 2명에 대해 파문 방침을 밝히자 중국 정부가 어제 이를 비난하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국가종교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교황청의 파문 위협은 중국 천주교의 감정을 훼손하고 신자들을 슬프게 했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무국은 특히 '황빙장 신부 등 2명의 주교에 대한 파문은 비합리적이고 불손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중국의 관제 종교단체인 '중국천주교애국회'는 광둥성 산토우 교구 주교로 황 신부를 임명하는 등 교황의 승인 없이 잇따라 주교를 독자 서품했으며, 이에 대해 교황청은 이들을 자동 파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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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교황청, 주교 독자서품 갈등 격화
    • 입력 2011-07-26 06:12:53
    국제
최근 교황청이 중국의 주교 2명에 대해 파문 방침을 밝히자 중국 정부가 어제 이를 비난하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국가종교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교황청의 파문 위협은 중국 천주교의 감정을 훼손하고 신자들을 슬프게 했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무국은 특히 '황빙장 신부 등 2명의 주교에 대한 파문은 비합리적이고 불손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중국의 관제 종교단체인 '중국천주교애국회'는 광둥성 산토우 교구 주교로 황 신부를 임명하는 등 교황의 승인 없이 잇따라 주교를 독자 서품했으며, 이에 대해 교황청은 이들을 자동 파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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