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로 ‘현혹’…인터넷 쇼핑 사기 주의
입력 2011.07.26 (07:04)
수정 2011.07.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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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고 에어컨 구입 고민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시려면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에어컨을 국내 최저가로 판매한다며 소비자들을 유혹한 뒤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돈을 떼먹는 사기 쇼핑몰이 판치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여대생은 에어컨을 사려고 인터넷 검색으로 최저가 판매 쇼핑몰을 찾았습니다.
너무 싼 가격에 의심스러웠지만 일부 언론사의 홍보 기사를 보고 구매를 결심했습니다.
<녹취> 김00(사기 피해자):"최저가에 대한 인터넷 기사가 떴었어요. 가장 최저가가 그 사이트다라고 뜨고, 링크도 같이 걸려 있거든요."
하지만, 쇼핑몰 운영자는 설치를 무료로 해주겠다며 현금 결제를 유도했고 돈이 입금되자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렇게 피해본 사람만 7백여 명, 피해 액수는 5억 원이 넘습니다.
이 남성도 추가 할인을 해준다는 소리에 현금 결제를 했지만 에어컨을 받지 못했습니다.
쇼핑몰 운영자는 백여 명에게 1억 5천만 원을 받은 뒤 잠적했습니다.
<인터뷰> 현성명(사기 피해자):"5프로 깎아준다고 하고, (사이트) 게시판에 다른 분들도 설치했다고 그런 정보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현금) 결제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현재도 피해신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쇼핑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정지연 (팀장/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급적 신용카드를 이용하시고, 꼭 현금 결제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에스크로 제도라고 해서 구매안전 서비스를 이용해서..."
구매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쇼핑몰 안전 등급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고 에어컨 구입 고민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시려면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에어컨을 국내 최저가로 판매한다며 소비자들을 유혹한 뒤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돈을 떼먹는 사기 쇼핑몰이 판치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여대생은 에어컨을 사려고 인터넷 검색으로 최저가 판매 쇼핑몰을 찾았습니다.
너무 싼 가격에 의심스러웠지만 일부 언론사의 홍보 기사를 보고 구매를 결심했습니다.
<녹취> 김00(사기 피해자):"최저가에 대한 인터넷 기사가 떴었어요. 가장 최저가가 그 사이트다라고 뜨고, 링크도 같이 걸려 있거든요."
하지만, 쇼핑몰 운영자는 설치를 무료로 해주겠다며 현금 결제를 유도했고 돈이 입금되자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렇게 피해본 사람만 7백여 명, 피해 액수는 5억 원이 넘습니다.
이 남성도 추가 할인을 해준다는 소리에 현금 결제를 했지만 에어컨을 받지 못했습니다.
쇼핑몰 운영자는 백여 명에게 1억 5천만 원을 받은 뒤 잠적했습니다.
<인터뷰> 현성명(사기 피해자):"5프로 깎아준다고 하고, (사이트) 게시판에 다른 분들도 설치했다고 그런 정보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현금) 결제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현재도 피해신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쇼핑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정지연 (팀장/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급적 신용카드를 이용하시고, 꼭 현금 결제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에스크로 제도라고 해서 구매안전 서비스를 이용해서..."
구매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쇼핑몰 안전 등급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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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가로 ‘현혹’…인터넷 쇼핑 사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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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6 07:04:02
- 수정2011-07-26 07:55:54
<앵커 멘트>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려고 에어컨 구입 고민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시려면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에어컨을 국내 최저가로 판매한다며 소비자들을 유혹한 뒤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돈을 떼먹는 사기 쇼핑몰이 판치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여대생은 에어컨을 사려고 인터넷 검색으로 최저가 판매 쇼핑몰을 찾았습니다.
너무 싼 가격에 의심스러웠지만 일부 언론사의 홍보 기사를 보고 구매를 결심했습니다.
<녹취> 김00(사기 피해자):"최저가에 대한 인터넷 기사가 떴었어요. 가장 최저가가 그 사이트다라고 뜨고, 링크도 같이 걸려 있거든요."
하지만, 쇼핑몰 운영자는 설치를 무료로 해주겠다며 현금 결제를 유도했고 돈이 입금되자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렇게 피해본 사람만 7백여 명, 피해 액수는 5억 원이 넘습니다.
이 남성도 추가 할인을 해준다는 소리에 현금 결제를 했지만 에어컨을 받지 못했습니다.
쇼핑몰 운영자는 백여 명에게 1억 5천만 원을 받은 뒤 잠적했습니다.
<인터뷰> 현성명(사기 피해자):"5프로 깎아준다고 하고, (사이트) 게시판에 다른 분들도 설치했다고 그런 정보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현금) 결제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현재도 피해신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쇼핑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정지연 (팀장/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급적 신용카드를 이용하시고, 꼭 현금 결제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에스크로 제도라고 해서 구매안전 서비스를 이용해서..."
구매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쇼핑몰 안전 등급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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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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