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불법 개조·수출 이라크인 구속영장

입력 2011.07.26 (09:49) 수정 2011.07.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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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외사과는 중고차를 불법 개조한 뒤 중동 지역 국가에 수출한 혐의로 이라크인 중고차 수출업자 한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고차 매매 알선업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렌터카 회사로부터 LPG 차량 144대를 사들여 휘발유 차량으로 불법개조하고 주행거리와 차량 연식을 위조한 뒤 64대를 이라크 등 중동 지역 국가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 대 당 3백만 원에서 4백만 원에 사들인 중고차들을 천만 원씩을 받고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LPG 차량을 휘발유 차량으로 불법 개조해 수출하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불법개조된 중고 차량이 수출되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국제 경쟁력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중고차 품질인증제를 수출 차량에도 적용하도록 관계 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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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불법 개조·수출 이라크인 구속영장
    • 입력 2011-07-26 09:49:04
    • 수정2011-07-26 11:24:49
    사회
해양경찰청 외사과는 중고차를 불법 개조한 뒤 중동 지역 국가에 수출한 혐의로 이라크인 중고차 수출업자 한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고차 매매 알선업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렌터카 회사로부터 LPG 차량 144대를 사들여 휘발유 차량으로 불법개조하고 주행거리와 차량 연식을 위조한 뒤 64대를 이라크 등 중동 지역 국가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 대 당 3백만 원에서 4백만 원에 사들인 중고차들을 천만 원씩을 받고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LPG 차량을 휘발유 차량으로 불법 개조해 수출하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불법개조된 중고 차량이 수출되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국제 경쟁력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중고차 품질인증제를 수출 차량에도 적용하도록 관계 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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