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 독일 풍력발전 투자금 천3백억 잃을 판”

입력 2011.07.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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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이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독일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에 투자한 천 3백 억원을 모두 잃게 될 상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은 부산저축은행이 지난 2008년 9월 '이윈드게이트'라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독일 북해에 추진된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그러나 특수목적법인 임원진과 독일 현지 임원진 간 갈등으로 실질적으로 착수도 하지 못해 프로젝트 인수대금을 포함한 전체 투자금 천 3백억원을 대부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우제창 의원은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프로젝트 사업 허가 기간이 올해 말로 다가왔는데 퇴출위기에 놓인 부산저축은행이 독일 정부로부터 연장허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의원은 프로젝트 소유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적정 수준에서 회수하고 피해자들에게 돌아가는 환수재원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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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저축, 독일 풍력발전 투자금 천3백억 잃을 판”
    • 입력 2011-07-26 17:58:36
    정치
부산저축은행이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독일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에 투자한 천 3백 억원을 모두 잃게 될 상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은 부산저축은행이 지난 2008년 9월 '이윈드게이트'라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독일 북해에 추진된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그러나 특수목적법인 임원진과 독일 현지 임원진 간 갈등으로 실질적으로 착수도 하지 못해 프로젝트 인수대금을 포함한 전체 투자금 천 3백억원을 대부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우제창 의원은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프로젝트 사업 허가 기간이 올해 말로 다가왔는데 퇴출위기에 놓인 부산저축은행이 독일 정부로부터 연장허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의원은 프로젝트 소유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적정 수준에서 회수하고 피해자들에게 돌아가는 환수재원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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