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과천·중앙청사 활용방안 확정

입력 2011.07.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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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기관들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텅 비게 될 과천과 서울 세종로 청사의 활용방안이 오늘, 확정됐습니다.

서울에 잔류할 다른 기관들을 이주시켜서 도심공동화 현상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전략이 깔렸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천 청사 7개 정부부처 가운데 법무부를 제외한 6개 부처는 내년부터 세종시로 이전합니다.

공무원 5천 4백여명도 떠납니다.

과천 청사 빈자리에 대신 입주할 기관들이 확정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방위사업청 등 잔류하는 주요 부처들이 집중배치됩니다.

민원인이 많이 드나드는 서울 출입국 관리사무소 등, 8개 특별행정기관도 들어섭니다.

이렇게 되면, 총 입주인원은 4천 5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민원인들까지 더한다면 행정도시의 면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분석입니다.

<녹취>육동한(국무총리실 국무차장) : "과천 청사 앞에 있는 그 많은 식당들의 주인님들이 얼마나 걱정이 많겠나. 그런 면에서 과천의 어떤 경제적인 모멘텀을 유지하는 게 하나의 가치가 되고요."

그동안 공동화 현상을 우려해온 과천시와 시민들은 정부가 제시한 청사 활용 방안에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깁니다.

국무총리실과 교과부 등 4개 정부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서울 중앙 청사에는 여성가족부와 대통령 소속 위원회 등 9개 기관이 새로 들어섭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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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과천·중앙청사 활용방안 확정
    • 입력 2011-07-26 21:50:3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정부기관들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텅 비게 될 과천과 서울 세종로 청사의 활용방안이 오늘, 확정됐습니다. 서울에 잔류할 다른 기관들을 이주시켜서 도심공동화 현상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전략이 깔렸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천 청사 7개 정부부처 가운데 법무부를 제외한 6개 부처는 내년부터 세종시로 이전합니다. 공무원 5천 4백여명도 떠납니다. 과천 청사 빈자리에 대신 입주할 기관들이 확정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방위사업청 등 잔류하는 주요 부처들이 집중배치됩니다. 민원인이 많이 드나드는 서울 출입국 관리사무소 등, 8개 특별행정기관도 들어섭니다. 이렇게 되면, 총 입주인원은 4천 5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민원인들까지 더한다면 행정도시의 면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분석입니다. <녹취>육동한(국무총리실 국무차장) : "과천 청사 앞에 있는 그 많은 식당들의 주인님들이 얼마나 걱정이 많겠나. 그런 면에서 과천의 어떤 경제적인 모멘텀을 유지하는 게 하나의 가치가 되고요." 그동안 공동화 현상을 우려해온 과천시와 시민들은 정부가 제시한 청사 활용 방안에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깁니다. 국무총리실과 교과부 등 4개 정부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서울 중앙 청사에는 여성가족부와 대통령 소속 위원회 등 9개 기관이 새로 들어섭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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