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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조급에 졸속…유가족 분노 폭발
입력 2011.07.26 (22: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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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가족들도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시신 수습도 다 안 끝내고 사고 현장을 '청소'하듯 정리하고 있다는 겁니다.

원저우 현지에서 손관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에 도착한 사고 현장은 철거작업으로 분주했습니다.

끊어내고..파묻었던 것도 다시 꺼내고 파편들을 차에 싣습니다.

트레일러엔 이미 객차 한대가 실렸습니다.

그런데 출발 순간 막아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유가족들입니다.

이들은 시신 수습이 아직 완전히 처리되지 않았다며 현장 진입을 요구하며 철거 차량 출발을 막았습니다.

당혹해하는 경찰과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녹취> "우리도 당신들 일하는 것 이해하듯 당신들도 우리 유가족 심정 이해해 줘야 한다. (이해한다구요.)"

결국 처음으로 현장 진입이 허용됐습니다.

그러나 참혹한 현장을 보니 오히려 더 슬프고 화가 날 뿐입니다.

<인터뷰> 유가족 : "만족 못합니다. (어떤부분에서요?) 그들은 완벽한 수습처리를 하지 못했으면서도 물건들을 모두 가져가 버렸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현장을 청소하듯 졸속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유가족 : "시신이 아직 완전히 수습 안됐습니다. (시신수습이 완벽하지 않았군요?) 시신을 확인은 했는데 일부가 없습니다."

유가족들의 분노는 시정부 앞 집회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유가족 : "철도부에서 개입한 이후 왜 소방구조대는 곧 바로 철수를 한거죠? 도대체 생명이 중요합니까? 열차 개통이 중요합니까?"

졸속으로 이어진 열차 재개통. 오늘 공개된 한 설문조사 결과 구조작업을 서둘러 끝낸게 잘못됐다는 응답이 전체의 93%에 달했습니다.

원저우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 [르포] 조급에 졸속…유가족 분노 폭발
    • 입력 2011-07-26 22:04:17
    뉴스 9
<앵커 멘트>

유가족들도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시신 수습도 다 안 끝내고 사고 현장을 '청소'하듯 정리하고 있다는 겁니다.

원저우 현지에서 손관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에 도착한 사고 현장은 철거작업으로 분주했습니다.

끊어내고..파묻었던 것도 다시 꺼내고 파편들을 차에 싣습니다.

트레일러엔 이미 객차 한대가 실렸습니다.

그런데 출발 순간 막아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유가족들입니다.

이들은 시신 수습이 아직 완전히 처리되지 않았다며 현장 진입을 요구하며 철거 차량 출발을 막았습니다.

당혹해하는 경찰과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녹취> "우리도 당신들 일하는 것 이해하듯 당신들도 우리 유가족 심정 이해해 줘야 한다. (이해한다구요.)"

결국 처음으로 현장 진입이 허용됐습니다.

그러나 참혹한 현장을 보니 오히려 더 슬프고 화가 날 뿐입니다.

<인터뷰> 유가족 : "만족 못합니다. (어떤부분에서요?) 그들은 완벽한 수습처리를 하지 못했으면서도 물건들을 모두 가져가 버렸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현장을 청소하듯 졸속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유가족 : "시신이 아직 완전히 수습 안됐습니다. (시신수습이 완벽하지 않았군요?) 시신을 확인은 했는데 일부가 없습니다."

유가족들의 분노는 시정부 앞 집회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유가족 : "철도부에서 개입한 이후 왜 소방구조대는 곧 바로 철수를 한거죠? 도대체 생명이 중요합니까? 열차 개통이 중요합니까?"

졸속으로 이어진 열차 재개통. 오늘 공개된 한 설문조사 결과 구조작업을 서둘러 끝낸게 잘못됐다는 응답이 전체의 93%에 달했습니다.

원저우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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