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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기주 4실점 혼쭐’ 환상 역전승
입력 2011.07.26 (22:13) 수정 2011.07.26 (22:15) 연합뉴스
'역전의 명수' 삼성 라이온즈가 KIA 마무리 한기주를 난타하고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26일 광주구장에서 계속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방문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8회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한기주를 제물로 4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4점을 뽑아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2위 삼성은 단독 1위 KIA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히며 선두 추격에 불을 댕겼다.

삼성은 올시즌 7회까지 뒤지던 경기에서 10번이나 역전승을 거두는 등 이날까지 거둔 47승 중 27승을 뒤집기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이날 전신인 해태가 한국시리즈 9번 우승을 일궜을 때 입었던 '빨강+검정'의 원정 유니폼을 착용하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시즌 15번째로 만원관중(1만2천500명)이 찾아 축제 분위기에서 열린 경기에서 KIA는 선발투수 트레비스 블랙클리의 호투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경기 막판 한기주가 경기를 그르치면서 씁쓸히 주저앉았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2년 만에 1군에 올라와 최근 두 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뒀던 한기주는 단조로운 직구 위주 볼 배합으로 맞서다 삼성 타선에 혼쭐났다.

SK는 사직 방문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화끈한 장타쇼를 펼치며 롯데를 11-2로 크게 눌렀다.

한편 LG-두산(잠실구장), 넥센-한화(목동구장) 경기는 우천 취소됐고 추후 일정으로 편성된다.

◇광주(삼성 5-2 KIA) = 조범현 KIA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와 트레비스를 내리고 한기주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2-1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바통을 이어받은 한기주는 대타 조영훈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3루 위기에 몰렸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5㎞에 머문 한기주는 강봉규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의 신명철은 계속된 2사 1,2루에서 한기주의 2구째를 밀어 우익수 키를 넘는 주자일소 3루타를 날렸고 진갑용이 역시 우익수 앞으로 1타점 안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KIA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최희섭의 안타 때 1루 주자 이범호가 3루까지 뛰다 아웃된 게 뼈아팠다.

삼성의 소방수 오승환은 9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요리하고 27세이브째를 올려 개인 통산 200세이브에 8개 차로 다가섰다.

◇사직(SK 11-2 롯데) = SK가 모처럼 화끈한 홈런을 4방이나 터뜨리며 낙승했다.

1회와 2회 각각 이호준의 투런포와 안치용의 솔로포 3-0으로 앞선 SK는 4-2이던 6회 박진만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699타점을 기록 중이던 박진만은 타점 2개를 보태 역대 27번째로 700타점을 넘었다.

SK는 8회 안치용의 2점 홈런과 9회 정상호의 3점 홈런이 터져 나오면서 롯데의 추격권에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롯데는 0-3으로 끌려가던 4회 김주찬의 솔로 아치와 홍성흔의 2루타로 2-4까지 따라붙었지만 1사 1,2루에서 조성환의 삼진과 홍성흔의 3루 도루 실패가 겹치면서 스스로 발목이 잡혔다.
  • 삼성, ‘한기주 4실점 혼쭐’ 환상 역전승
    • 입력 2011-07-26 22:13:49
    • 수정2011-07-26 22:15:07
    연합뉴스
'역전의 명수' 삼성 라이온즈가 KIA 마무리 한기주를 난타하고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26일 광주구장에서 계속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방문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8회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한기주를 제물로 4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4점을 뽑아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2위 삼성은 단독 1위 KIA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히며 선두 추격에 불을 댕겼다.

삼성은 올시즌 7회까지 뒤지던 경기에서 10번이나 역전승을 거두는 등 이날까지 거둔 47승 중 27승을 뒤집기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이날 전신인 해태가 한국시리즈 9번 우승을 일궜을 때 입었던 '빨강+검정'의 원정 유니폼을 착용하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시즌 15번째로 만원관중(1만2천500명)이 찾아 축제 분위기에서 열린 경기에서 KIA는 선발투수 트레비스 블랙클리의 호투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경기 막판 한기주가 경기를 그르치면서 씁쓸히 주저앉았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2년 만에 1군에 올라와 최근 두 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뒀던 한기주는 단조로운 직구 위주 볼 배합으로 맞서다 삼성 타선에 혼쭐났다.

SK는 사직 방문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화끈한 장타쇼를 펼치며 롯데를 11-2로 크게 눌렀다.

한편 LG-두산(잠실구장), 넥센-한화(목동구장) 경기는 우천 취소됐고 추후 일정으로 편성된다.

◇광주(삼성 5-2 KIA) = 조범현 KIA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와 트레비스를 내리고 한기주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2-1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바통을 이어받은 한기주는 대타 조영훈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3루 위기에 몰렸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5㎞에 머문 한기주는 강봉규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의 신명철은 계속된 2사 1,2루에서 한기주의 2구째를 밀어 우익수 키를 넘는 주자일소 3루타를 날렸고 진갑용이 역시 우익수 앞으로 1타점 안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KIA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최희섭의 안타 때 1루 주자 이범호가 3루까지 뛰다 아웃된 게 뼈아팠다.

삼성의 소방수 오승환은 9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요리하고 27세이브째를 올려 개인 통산 200세이브에 8개 차로 다가섰다.

◇사직(SK 11-2 롯데) = SK가 모처럼 화끈한 홈런을 4방이나 터뜨리며 낙승했다.

1회와 2회 각각 이호준의 투런포와 안치용의 솔로포 3-0으로 앞선 SK는 4-2이던 6회 박진만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699타점을 기록 중이던 박진만은 타점 2개를 보태 역대 27번째로 700타점을 넘었다.

SK는 8회 안치용의 2점 홈런과 9회 정상호의 3점 홈런이 터져 나오면서 롯데의 추격권에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롯데는 0-3으로 끌려가던 4회 김주찬의 솔로 아치와 홍성흔의 2루타로 2-4까지 따라붙었지만 1사 1,2루에서 조성환의 삼진과 홍성흔의 3루 도루 실패가 겹치면서 스스로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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