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낮시간대 교통사고 가장 많이 늘어

입력 2011.07.27 (12:31) 수정 2011.07.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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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에는 낮시간대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인 7월 20일에서 8월 15일 사이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낮시간인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10.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일어나는 사고도 7.5%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낮시간대 사고가 증가하는 것은 더운 날씨에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도가 높아 졸음운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교통사고 피해자를 연령별로 보면 10살 미만의 어린이 피해자가 평소보다 33%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차 뒷좌석에서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고 10살 미만 어린이의 경우 카시트를 꼭 장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휴가철에는 젊은 층이 일으키는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살 이하 운전자 사고가 평소보다 24.2% 많았고 20대 운전자 사고도 5.9%가량 늘었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이와 함께 고속도로 등 과속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날 경우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고 처리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제외하고 모두 안전지대로 빨리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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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낮시간대 교통사고 가장 많이 늘어
    • 입력 2011-07-27 12:31:45
    • 수정2011-07-27 13:14:33
    경제
여름 휴가철에는 낮시간대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인 7월 20일에서 8월 15일 사이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낮시간인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10.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일어나는 사고도 7.5%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낮시간대 사고가 증가하는 것은 더운 날씨에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도가 높아 졸음운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교통사고 피해자를 연령별로 보면 10살 미만의 어린이 피해자가 평소보다 33%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차 뒷좌석에서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고 10살 미만 어린이의 경우 카시트를 꼭 장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휴가철에는 젊은 층이 일으키는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살 이하 운전자 사고가 평소보다 24.2% 많았고 20대 운전자 사고도 5.9%가량 늘었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이와 함께 고속도로 등 과속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날 경우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고 처리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제외하고 모두 안전지대로 빨리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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