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57) 축구대표팀 감독이 8월1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새로운 수비 조직 실험을 예고했다.
조 감독은 27일 한·일전에 나설 24명의 선수를 발탁하면서 수비진에 박주호(바젤), 김영권(오미야), 조영철(니가타) 등 '차세대 수비수' 3명을 모두 호출했다.
그동안 태극마크를 반납한 왼쪽 풀백의 '대명사' 이영표의 빈자리를 메우려고 다양한 실험을 해온 조 감독은 지난 3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4-0승)에서 김영권-조영철 조합을 좌우 풀백으로 활용하는 카드를 꺼내 들어 합격점을 받았다.
김영권은 지난 6월 세르비아전에도 왼쪽 풀백으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차세대 이영표'로서 자리를 굳히는듯했다.
하지만 조 감독은 한·일전을 앞두고 새로운 실험을 하기로 했고, 그동안 왼쪽 풀백을 맡은 김영권을 중앙 수비수로 가동하기로 했다.
김영권이 중앙 수비수로 변신하게 된 이유는 대표팀의 중앙 수비를 맡아온 홍정호(제주)가 승부조작 파문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한·일전 명단에 빠지게 돼서다.
이 때문에 조 감독은 수비 공백의 해결책을 놓고 고민에 빠졌고, 결국 왼쪽 풀백을 맡을 수 있는 박주호를 호출하면서 김영권을 중앙 수비 자원으로 활용하는 복안을 생각해냈다.
김영권은 대표팀에서는 지난 3월부터 두 차례 연속 왼쪽 풀백으로 나섰지만 소속팀에서 중앙 수비수를 맡고 있어 오히려 제자리를 찾은 셈이다.
조 감독은 김영권과 함께 베테랑 중앙 수비수인 곽태휘(울산)도 함께 선발해 경쟁체제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대표팀 수비진은 한·일전을 앞두고 왼쪽 풀백에 박주호·박원재(전북), 중앙 수비에 이정수·김영권·이재성(울산), 오른쪽 풀백에 차두리(셀틱)·조영철 등이 치열한 선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조 감독은 "한·일전의 특수성 때문에 최대한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를 선발했다"며 "조영철도 차두리를 대체할 때 공격가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27일 한·일전에 나설 24명의 선수를 발탁하면서 수비진에 박주호(바젤), 김영권(오미야), 조영철(니가타) 등 '차세대 수비수' 3명을 모두 호출했다.
그동안 태극마크를 반납한 왼쪽 풀백의 '대명사' 이영표의 빈자리를 메우려고 다양한 실험을 해온 조 감독은 지난 3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4-0승)에서 김영권-조영철 조합을 좌우 풀백으로 활용하는 카드를 꺼내 들어 합격점을 받았다.
김영권은 지난 6월 세르비아전에도 왼쪽 풀백으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차세대 이영표'로서 자리를 굳히는듯했다.
하지만 조 감독은 한·일전을 앞두고 새로운 실험을 하기로 했고, 그동안 왼쪽 풀백을 맡은 김영권을 중앙 수비수로 가동하기로 했다.
김영권이 중앙 수비수로 변신하게 된 이유는 대표팀의 중앙 수비를 맡아온 홍정호(제주)가 승부조작 파문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한·일전 명단에 빠지게 돼서다.
이 때문에 조 감독은 수비 공백의 해결책을 놓고 고민에 빠졌고, 결국 왼쪽 풀백을 맡을 수 있는 박주호를 호출하면서 김영권을 중앙 수비 자원으로 활용하는 복안을 생각해냈다.
김영권은 대표팀에서는 지난 3월부터 두 차례 연속 왼쪽 풀백으로 나섰지만 소속팀에서 중앙 수비수를 맡고 있어 오히려 제자리를 찾은 셈이다.
조 감독은 김영권과 함께 베테랑 중앙 수비수인 곽태휘(울산)도 함께 선발해 경쟁체제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대표팀 수비진은 한·일전을 앞두고 왼쪽 풀백에 박주호·박원재(전북), 중앙 수비에 이정수·김영권·이재성(울산), 오른쪽 풀백에 차두리(셀틱)·조영철 등이 치열한 선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조 감독은 "한·일전의 특수성 때문에 최대한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를 선발했다"며 "조영철도 차두리를 대체할 때 공격가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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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전은 ‘새 수비 조직’ 실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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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7 14:13:51
조광래(57) 축구대표팀 감독이 8월1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새로운 수비 조직 실험을 예고했다.
조 감독은 27일 한·일전에 나설 24명의 선수를 발탁하면서 수비진에 박주호(바젤), 김영권(오미야), 조영철(니가타) 등 '차세대 수비수' 3명을 모두 호출했다.
그동안 태극마크를 반납한 왼쪽 풀백의 '대명사' 이영표의 빈자리를 메우려고 다양한 실험을 해온 조 감독은 지난 3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4-0승)에서 김영권-조영철 조합을 좌우 풀백으로 활용하는 카드를 꺼내 들어 합격점을 받았다.
김영권은 지난 6월 세르비아전에도 왼쪽 풀백으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차세대 이영표'로서 자리를 굳히는듯했다.
하지만 조 감독은 한·일전을 앞두고 새로운 실험을 하기로 했고, 그동안 왼쪽 풀백을 맡은 김영권을 중앙 수비수로 가동하기로 했다.
김영권이 중앙 수비수로 변신하게 된 이유는 대표팀의 중앙 수비를 맡아온 홍정호(제주)가 승부조작 파문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한·일전 명단에 빠지게 돼서다.
이 때문에 조 감독은 수비 공백의 해결책을 놓고 고민에 빠졌고, 결국 왼쪽 풀백을 맡을 수 있는 박주호를 호출하면서 김영권을 중앙 수비 자원으로 활용하는 복안을 생각해냈다.
김영권은 대표팀에서는 지난 3월부터 두 차례 연속 왼쪽 풀백으로 나섰지만 소속팀에서 중앙 수비수를 맡고 있어 오히려 제자리를 찾은 셈이다.
조 감독은 김영권과 함께 베테랑 중앙 수비수인 곽태휘(울산)도 함께 선발해 경쟁체제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대표팀 수비진은 한·일전을 앞두고 왼쪽 풀백에 박주호·박원재(전북), 중앙 수비에 이정수·김영권·이재성(울산), 오른쪽 풀백에 차두리(셀틱)·조영철 등이 치열한 선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조 감독은 "한·일전의 특수성 때문에 최대한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를 선발했다"며 "조영철도 차두리를 대체할 때 공격가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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