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저혈당 쇼크 증가…“제때 식사해야”
입력 2011.08.01 (07:55)
수정 2011.08.01 (16: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에만 당뇨환자가 3백만 명이 넘는데요.
대부분 혈당이 높은 것에만 신경을 쓰다가 자칫 저혈당에 빠지기도 합니다.
저혈당 쇼크로 응급실을 찾는 당뇨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학병원 응급실,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이 실려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이번엔 70대 여성이 같은 증세로 들어옵니다.
당뇨병 환자들입니다.
<인터뷰>한장수(당뇨병 환자) : "저혈당 오면 매우 머리가 아프고 식은땀이 쫙 났거든요. 앞이 아예 노랗게 보여요. 아무 물체도 안 보여요."
실제로 한 대학병원에서 응급실에 실려온 저혈당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에만 185명으로 5년 새 2.8배 증가했습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저혈당 환자가 응급실을 찾은 셈입니다.
특히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이 망가진 경우 저혈당이 잘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김진택(서울을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신장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외부적으로 치료에 사용되었던 인슐린 주사나 당뇨 약제 기능이 상대적으로 강화될 수 있어서 저혈당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반복적으로 저혈당이 생기면 뇌에 손상이 와 치매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명적인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은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당분을 섭취하고 제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국내에만 당뇨환자가 3백만 명이 넘는데요.
대부분 혈당이 높은 것에만 신경을 쓰다가 자칫 저혈당에 빠지기도 합니다.
저혈당 쇼크로 응급실을 찾는 당뇨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학병원 응급실,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이 실려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이번엔 70대 여성이 같은 증세로 들어옵니다.
당뇨병 환자들입니다.
<인터뷰>한장수(당뇨병 환자) : "저혈당 오면 매우 머리가 아프고 식은땀이 쫙 났거든요. 앞이 아예 노랗게 보여요. 아무 물체도 안 보여요."
실제로 한 대학병원에서 응급실에 실려온 저혈당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에만 185명으로 5년 새 2.8배 증가했습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저혈당 환자가 응급실을 찾은 셈입니다.
특히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이 망가진 경우 저혈당이 잘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김진택(서울을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신장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외부적으로 치료에 사용되었던 인슐린 주사나 당뇨 약제 기능이 상대적으로 강화될 수 있어서 저혈당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반복적으로 저혈당이 생기면 뇌에 손상이 와 치매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명적인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은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당분을 섭취하고 제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당뇨병, 저혈당 쇼크 증가…“제때 식사해야”
-
- 입력 2011-08-01 07:55:31
- 수정2011-08-01 16:25:30

<앵커 멘트>
국내에만 당뇨환자가 3백만 명이 넘는데요.
대부분 혈당이 높은 것에만 신경을 쓰다가 자칫 저혈당에 빠지기도 합니다.
저혈당 쇼크로 응급실을 찾는 당뇨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학병원 응급실,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이 실려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이번엔 70대 여성이 같은 증세로 들어옵니다.
당뇨병 환자들입니다.
<인터뷰>한장수(당뇨병 환자) : "저혈당 오면 매우 머리가 아프고 식은땀이 쫙 났거든요. 앞이 아예 노랗게 보여요. 아무 물체도 안 보여요."
실제로 한 대학병원에서 응급실에 실려온 저혈당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에만 185명으로 5년 새 2.8배 증가했습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저혈당 환자가 응급실을 찾은 셈입니다.
특히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이 망가진 경우 저혈당이 잘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김진택(서울을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신장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외부적으로 치료에 사용되었던 인슐린 주사나 당뇨 약제 기능이 상대적으로 강화될 수 있어서 저혈당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반복적으로 저혈당이 생기면 뇌에 손상이 와 치매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명적인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은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당분을 섭취하고 제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
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박광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