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 여자가 남자보다 많아”

입력 2011.08.01 (13:00) 수정 2011.08.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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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시를 준비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고시준비생이 남성 고시준비생보다 많아진 것은 관련 조사 이후 처음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지난 5월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의 취업시험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시ㆍ전문직' 분야를 준비하고 있는 여성은 모두 3만 6천 명.

남성 고시준비생 3만 천 명보다 5천 명 더 많았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처음입니다.

전체 취업준비자 가운데 '고시ㆍ전문직' 준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남자의 경우 2006년 14%에서 지난해 10%로 낮아졌지만 여자는 2006년 9%에서 지난해 13%로 높아졌습니다.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청년층은 남녀 모두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취업시험 준비자 가운데 일반직 공무원 분야의 비중은 남성의 경우 2006년 42%에서 올해 32%로, 여성은 39%에서 28%로 각각 줄었습니다.

교원임용시험 준비자는 여전히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많지만 최근 3년 동안 여성 비중이 낮아져 지난 2008년 88%에서 지난해 72%로 줄었습니다.

행정고시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0년 25%에서 2010년 48%로 늘었고 외무고시의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도 55%에 달했습니다.

또 사법시험 여성합격자 비율은 2000년 19%에서 지난해 42%로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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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생, 여자가 남자보다 많아”
    • 입력 2011-08-01 13:00:27
    • 수정2011-08-01 15:52:21
    뉴스 12
<앵커 멘트> 고시를 준비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고시준비생이 남성 고시준비생보다 많아진 것은 관련 조사 이후 처음입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지난 5월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의 취업시험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시ㆍ전문직' 분야를 준비하고 있는 여성은 모두 3만 6천 명. 남성 고시준비생 3만 천 명보다 5천 명 더 많았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처음입니다. 전체 취업준비자 가운데 '고시ㆍ전문직' 준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남자의 경우 2006년 14%에서 지난해 10%로 낮아졌지만 여자는 2006년 9%에서 지난해 13%로 높아졌습니다.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청년층은 남녀 모두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취업시험 준비자 가운데 일반직 공무원 분야의 비중은 남성의 경우 2006년 42%에서 올해 32%로, 여성은 39%에서 28%로 각각 줄었습니다. 교원임용시험 준비자는 여전히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많지만 최근 3년 동안 여성 비중이 낮아져 지난 2008년 88%에서 지난해 72%로 줄었습니다. 행정고시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0년 25%에서 2010년 48%로 늘었고 외무고시의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도 55%에 달했습니다. 또 사법시험 여성합격자 비율은 2000년 19%에서 지난해 42%로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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