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원, 김포공항 도착…정부 “입국 금지”
입력 2011.08.01 (13:00)
수정 2011.08.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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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오늘 오전, 방한을 강행한 일본 자민당 의원들에 대해 입국 금지를 통보했습니다.
타고 왔던 항공기로 일본으로 되돌아가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현정 기자! 일본 의원들, 일본으로 다시 되돌아갔습니까?
<리포트>
네. 한국행을 강행한 일본 자민당 의원 세 명, 오늘 오전 11시 10분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두시간 가까이 대기실에서 대기중입니다.
원래 12시 40분 비행편에 태워 도쿄로 되돌려 보낸다는 게 정부 방침인데,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항에 도착한 직후 입국 심사대로 향하면서 입국 절차를 밟으려 했지만, 법무부는 이들을 법무부 출입국 관리소 대기실로 이동시켜 입국 금지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당초 입국 심사대에서 입국 금지를 통보하려던 방침을 바꾼 것은 이들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독도 분쟁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신도 의원은 항공기에서 내린 직후 기자들에게 독도는 일본 영토라면서, 입국이 금지되면 외교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항의했습니다.
또 입국이 거부되면 다시 방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민당 우익 의원들의 방한 강행에 시민단체의 반발도 거셌습니다.
독도지킴이 범국민연합 운동본부 소속 수백여 명이 오늘 김포공항에 모여 일본 독도 만행 규탄대회를 가졌고, 독도수호 전국연대는 오전,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늘 일본 의원들의 방한 강행으로 한일 관계는 급속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가 내일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 백서를 낼 예정이라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방한을 강행한 일본 자민당 의원들에 대해 입국 금지를 통보했습니다.
타고 왔던 항공기로 일본으로 되돌아가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현정 기자! 일본 의원들, 일본으로 다시 되돌아갔습니까?
<리포트>
네. 한국행을 강행한 일본 자민당 의원 세 명, 오늘 오전 11시 10분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두시간 가까이 대기실에서 대기중입니다.
원래 12시 40분 비행편에 태워 도쿄로 되돌려 보낸다는 게 정부 방침인데,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항에 도착한 직후 입국 심사대로 향하면서 입국 절차를 밟으려 했지만, 법무부는 이들을 법무부 출입국 관리소 대기실로 이동시켜 입국 금지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당초 입국 심사대에서 입국 금지를 통보하려던 방침을 바꾼 것은 이들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독도 분쟁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신도 의원은 항공기에서 내린 직후 기자들에게 독도는 일본 영토라면서, 입국이 금지되면 외교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항의했습니다.
또 입국이 거부되면 다시 방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민당 우익 의원들의 방한 강행에 시민단체의 반발도 거셌습니다.
독도지킴이 범국민연합 운동본부 소속 수백여 명이 오늘 김포공항에 모여 일본 독도 만행 규탄대회를 가졌고, 독도수호 전국연대는 오전,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늘 일본 의원들의 방한 강행으로 한일 관계는 급속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가 내일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 백서를 낼 예정이라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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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의원, 김포공항 도착…정부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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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1 13:00:41
- 수정2011-08-01 15:16:19

<앵커 멘트>
정부는 오늘 오전, 방한을 강행한 일본 자민당 의원들에 대해 입국 금지를 통보했습니다.
타고 왔던 항공기로 일본으로 되돌아가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현정 기자! 일본 의원들, 일본으로 다시 되돌아갔습니까?
<리포트>
네. 한국행을 강행한 일본 자민당 의원 세 명, 오늘 오전 11시 10분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두시간 가까이 대기실에서 대기중입니다.
원래 12시 40분 비행편에 태워 도쿄로 되돌려 보낸다는 게 정부 방침인데,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항에 도착한 직후 입국 심사대로 향하면서 입국 절차를 밟으려 했지만, 법무부는 이들을 법무부 출입국 관리소 대기실로 이동시켜 입국 금지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당초 입국 심사대에서 입국 금지를 통보하려던 방침을 바꾼 것은 이들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독도 분쟁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신도 의원은 항공기에서 내린 직후 기자들에게 독도는 일본 영토라면서, 입국이 금지되면 외교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항의했습니다.
또 입국이 거부되면 다시 방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민당 우익 의원들의 방한 강행에 시민단체의 반발도 거셌습니다.
독도지킴이 범국민연합 운동본부 소속 수백여 명이 오늘 김포공항에 모여 일본 독도 만행 규탄대회를 가졌고, 독도수호 전국연대는 오전,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늘 일본 의원들의 방한 강행으로 한일 관계는 급속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가 내일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 백서를 낼 예정이라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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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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