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비자 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연이은 집중 호우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4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자리에 경제부 최대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지난달 물가가 4.7% 올랐죠?
<답변>
올 1월을 시작으로 7달 연속 관리 목표치 4%를 넘었습니다.
준비된 그래픽 보시죠.
1월 4.1%, 2월 4.5%, 3월 4.7%를 기록해 정점을 찍은 뒤 4월, 5월 연속 4%대 초반을 기록했는고, 지난달 다시 3개월 만에 최고치가 됐습니다.
<질문>
물가 오름세 가장 큰 원인이 채소류 가격 급등이라죠?
<답변>
지난달 비 온 날이 많았으니, 당연히 작황도 좋지 않았겠죠.
지난달 신선채소는 한 달 전보다 21.5% 올라,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5년 이후 최고칩니다.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선 지난달 30일 기준 배추 3포기 값은 9천 96원, 8일 전보다 3천 원 넘게 뛰었습니다.
반입량이 같은 기간 160톤가량 줄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채소도 비슷한데, 열무와 상추는 95.1%와 94.4%씩 급등했고, 시금치는 71.8% 호박은 39.7% 올랐습니다. \
<질문>
공업제품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죠?
<답변>
석유제품 값이 크게 오른 탓인데, 지난달 휘발유 값은 1년 전보다 11.6%, 경유는 14.5%, 자동차용 LPG도 12.5%나 올랐습니다.
금반지는 13.3% 급등했습니다.
<질문>
가공 식품 가격도 불안한데, 정부가 오늘부터 '권장 소비자가'를 부분적으로 재도입했죠? 현장을 다녀왔죠?
<답변>
지난해 7월 사라졌던 '권장 소비자 가격' 표기가 1년이 지나 부활했습니다.
그런데 표기 제품은 한 개 회사의 라면 2개 제품뿐입니다.
소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최지현:"약속은 약속인건데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기업 신뢰랑 연관되는 거 잖아요."
정부와 업계가 이달부터 물가 대책으로 라면과 과자, 빙과류, 아이스크림 등 4개 제품군에 '권장 소비자가'를 단계적으로 표시하기로 했지만, 업계가 시행에 소극적인 것입니다.
정부가 '오픈 프라이스제'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6월 수준으로 값을 매기라고 주문했는데, 이렇게 되면 값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질문>
그런데 당분간 이런 고물가 부담이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죠?
<답변>
정부는 다음달부턴 물가 상승률이 둔화 될 것으로 봤습니다.
농축수산물 상승세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반기 첫 달부터 연중 고점을 찍으면서, 지난 6월 말 정부가 전망한 올 소비자 물가 상승률 4%를 달성하는 것조차 힘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간 4%가 되려면 하반기 물가를 3.7%로 묶어야 하는데 전, 월세금이나 석유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요,
외식비를 포함한 개인서비스 요금도 불안한 모습이 여전합니다.
여기에 공공요금 인상도 변숩니다.
정부가 어떤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윱니다.
지금까지 최대수 기자였습니다.
소비자 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연이은 집중 호우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4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자리에 경제부 최대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지난달 물가가 4.7% 올랐죠?
<답변>
올 1월을 시작으로 7달 연속 관리 목표치 4%를 넘었습니다.
준비된 그래픽 보시죠.
1월 4.1%, 2월 4.5%, 3월 4.7%를 기록해 정점을 찍은 뒤 4월, 5월 연속 4%대 초반을 기록했는고, 지난달 다시 3개월 만에 최고치가 됐습니다.
<질문>
물가 오름세 가장 큰 원인이 채소류 가격 급등이라죠?
<답변>
지난달 비 온 날이 많았으니, 당연히 작황도 좋지 않았겠죠.
지난달 신선채소는 한 달 전보다 21.5% 올라,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5년 이후 최고칩니다.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선 지난달 30일 기준 배추 3포기 값은 9천 96원, 8일 전보다 3천 원 넘게 뛰었습니다.
반입량이 같은 기간 160톤가량 줄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채소도 비슷한데, 열무와 상추는 95.1%와 94.4%씩 급등했고, 시금치는 71.8% 호박은 39.7% 올랐습니다. \
<질문>
공업제품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죠?
<답변>
석유제품 값이 크게 오른 탓인데, 지난달 휘발유 값은 1년 전보다 11.6%, 경유는 14.5%, 자동차용 LPG도 12.5%나 올랐습니다.
금반지는 13.3% 급등했습니다.
<질문>
가공 식품 가격도 불안한데, 정부가 오늘부터 '권장 소비자가'를 부분적으로 재도입했죠? 현장을 다녀왔죠?
<답변>
지난해 7월 사라졌던 '권장 소비자 가격' 표기가 1년이 지나 부활했습니다.
그런데 표기 제품은 한 개 회사의 라면 2개 제품뿐입니다.
소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최지현:"약속은 약속인건데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기업 신뢰랑 연관되는 거 잖아요."
정부와 업계가 이달부터 물가 대책으로 라면과 과자, 빙과류, 아이스크림 등 4개 제품군에 '권장 소비자가'를 단계적으로 표시하기로 했지만, 업계가 시행에 소극적인 것입니다.
정부가 '오픈 프라이스제'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6월 수준으로 값을 매기라고 주문했는데, 이렇게 되면 값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질문>
그런데 당분간 이런 고물가 부담이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죠?
<답변>
정부는 다음달부턴 물가 상승률이 둔화 될 것으로 봤습니다.
농축수산물 상승세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반기 첫 달부터 연중 고점을 찍으면서, 지난 6월 말 정부가 전망한 올 소비자 물가 상승률 4%를 달성하는 것조차 힘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간 4%가 되려면 하반기 물가를 3.7%로 묶어야 하는데 전, 월세금이나 석유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요,
외식비를 포함한 개인서비스 요금도 불안한 모습이 여전합니다.
여기에 공공요금 인상도 변숩니다.
정부가 어떤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윱니다.
지금까지 최대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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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현장] 물가 7개월 연속 4%대 상승
-
- 입력 2011-08-01 23:52:35

<앵커 멘트>
소비자 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연이은 집중 호우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4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자리에 경제부 최대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지난달 물가가 4.7% 올랐죠?
<답변>
올 1월을 시작으로 7달 연속 관리 목표치 4%를 넘었습니다.
준비된 그래픽 보시죠.
1월 4.1%, 2월 4.5%, 3월 4.7%를 기록해 정점을 찍은 뒤 4월, 5월 연속 4%대 초반을 기록했는고, 지난달 다시 3개월 만에 최고치가 됐습니다.
<질문>
물가 오름세 가장 큰 원인이 채소류 가격 급등이라죠?
<답변>
지난달 비 온 날이 많았으니, 당연히 작황도 좋지 않았겠죠.
지난달 신선채소는 한 달 전보다 21.5% 올라,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5년 이후 최고칩니다.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선 지난달 30일 기준 배추 3포기 값은 9천 96원, 8일 전보다 3천 원 넘게 뛰었습니다.
반입량이 같은 기간 160톤가량 줄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채소도 비슷한데, 열무와 상추는 95.1%와 94.4%씩 급등했고, 시금치는 71.8% 호박은 39.7% 올랐습니다. \
<질문>
공업제품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죠?
<답변>
석유제품 값이 크게 오른 탓인데, 지난달 휘발유 값은 1년 전보다 11.6%, 경유는 14.5%, 자동차용 LPG도 12.5%나 올랐습니다.
금반지는 13.3% 급등했습니다.
<질문>
가공 식품 가격도 불안한데, 정부가 오늘부터 '권장 소비자가'를 부분적으로 재도입했죠? 현장을 다녀왔죠?
<답변>
지난해 7월 사라졌던 '권장 소비자 가격' 표기가 1년이 지나 부활했습니다.
그런데 표기 제품은 한 개 회사의 라면 2개 제품뿐입니다.
소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최지현:"약속은 약속인건데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기업 신뢰랑 연관되는 거 잖아요."
정부와 업계가 이달부터 물가 대책으로 라면과 과자, 빙과류, 아이스크림 등 4개 제품군에 '권장 소비자가'를 단계적으로 표시하기로 했지만, 업계가 시행에 소극적인 것입니다.
정부가 '오픈 프라이스제'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6월 수준으로 값을 매기라고 주문했는데, 이렇게 되면 값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질문>
그런데 당분간 이런 고물가 부담이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죠?
<답변>
정부는 다음달부턴 물가 상승률이 둔화 될 것으로 봤습니다.
농축수산물 상승세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반기 첫 달부터 연중 고점을 찍으면서, 지난 6월 말 정부가 전망한 올 소비자 물가 상승률 4%를 달성하는 것조차 힘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간 4%가 되려면 하반기 물가를 3.7%로 묶어야 하는데 전, 월세금이나 석유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요,
외식비를 포함한 개인서비스 요금도 불안한 모습이 여전합니다.
여기에 공공요금 인상도 변숩니다.
정부가 어떤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윱니다.
지금까지 최대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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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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