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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북한, 멕시코에 0대3 패
입력 2011.08.02 (09:03) 수정 2011.08.02 (13:28) 연합뉴스

북한이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완패를 당했다. 



북한은 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3으로 졌다. 



1무1패가 된 북한은 남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지게 됐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 것은 멕시코였다. 



아르헨티나와의 1차전에서 0-1로 져 이날 승점 3점이 필요했던 멕시코는 전반  초반부터 위력적인 중거리 슛을 수차례 시도하며 북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3분 디에고 데 부엔이 날린 중거리포는 북한 골키퍼 엄진성이 가까스로  쳐냈다. 



엄진성의 손끝에 걸린 공이 크로스바를 강타했을 만큼 힘이 실린 슛이었다. 



전반 30분에도 멕시코는 세자르 이바네스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 앞에서 한 차례 튀며 골로 연결될 뻔했고 37분에는 타우픽 구아르츠의 헤딩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던 북한은 전반 43분 상대 페널티지역 바로 바깥 왼쪽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었으나 리현성의 직접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멕시코의 거센 공격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는가 싶던 북한은 전반 추가 시간에 어이없는 자책골에 분루를 삼켰다. 



멕시코의 구아르츠와 울리세 다비야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할 때 북한 수비수 3명과 골키퍼가 에워싸 공을 빼앗아냈다. 



그러나 북한 주장 장성혁이 강하게 걷어내려던 공이 리영철의 등에 맞고 북한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그냥 내버려뒀다면 골키퍼 엄진성이 안전하게 잡아낼 수 있었지만 과욕이 화를 불렀다. 



기세가 오른 멕시코는 후반 9분 구아르츠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강슛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호르헤 엔리케가 내준 공을 구아르츠가 중거리슛을 때렸고 엄진성은 몸을  날려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북한은 후반 43분 강원명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정일관에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정일관은 점프하며 공에 발을 댔으나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멕시코는 데 부엔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땅볼 슛으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이어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이로써 F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1승1무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멕시코(1승1패), 잉글랜드(2무), 북한(1무1패) 순으로 늘어섰다. 



북한은 아르헨티나와의 3차전을 이기면 최소한 조 3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A~F조까지 상위 2개 나라가 16강에 오르고 조 3위 국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FIFA 20세 이하 월드컵 전적



    ▲F조

    멕시코(1승1패) 3(1-0, 2-0)0 북한(1무1패)

    아르헨티나(1승1무) 0-0 잉글랜드(2무)



    ▲E조

    이집트(1승1무) 1(0-0, 1-0)0 파나마(1무1패)

    브라질(1승1무) 3(1-0, 2-0)오스트리아(1무1패)

  • U-20 월드컵 북한, 멕시코에 0대3 패
    • 입력 2011-08-02 09:03:53
    • 수정2011-08-02 13:28:24
    연합뉴스

북한이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완패를 당했다. 



북한은 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3으로 졌다. 



1무1패가 된 북한은 남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지게 됐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 것은 멕시코였다. 



아르헨티나와의 1차전에서 0-1로 져 이날 승점 3점이 필요했던 멕시코는 전반  초반부터 위력적인 중거리 슛을 수차례 시도하며 북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3분 디에고 데 부엔이 날린 중거리포는 북한 골키퍼 엄진성이 가까스로  쳐냈다. 



엄진성의 손끝에 걸린 공이 크로스바를 강타했을 만큼 힘이 실린 슛이었다. 



전반 30분에도 멕시코는 세자르 이바네스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 앞에서 한 차례 튀며 골로 연결될 뻔했고 37분에는 타우픽 구아르츠의 헤딩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던 북한은 전반 43분 상대 페널티지역 바로 바깥 왼쪽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었으나 리현성의 직접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멕시코의 거센 공격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는가 싶던 북한은 전반 추가 시간에 어이없는 자책골에 분루를 삼켰다. 



멕시코의 구아르츠와 울리세 다비야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할 때 북한 수비수 3명과 골키퍼가 에워싸 공을 빼앗아냈다. 



그러나 북한 주장 장성혁이 강하게 걷어내려던 공이 리영철의 등에 맞고 북한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그냥 내버려뒀다면 골키퍼 엄진성이 안전하게 잡아낼 수 있었지만 과욕이 화를 불렀다. 



기세가 오른 멕시코는 후반 9분 구아르츠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강슛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호르헤 엔리케가 내준 공을 구아르츠가 중거리슛을 때렸고 엄진성은 몸을  날려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북한은 후반 43분 강원명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정일관에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정일관은 점프하며 공에 발을 댔으나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멕시코는 데 부엔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땅볼 슛으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이어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이로써 F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1승1무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멕시코(1승1패), 잉글랜드(2무), 북한(1무1패) 순으로 늘어섰다. 



북한은 아르헨티나와의 3차전을 이기면 최소한 조 3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A~F조까지 상위 2개 나라가 16강에 오르고 조 3위 국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FIFA 20세 이하 월드컵 전적



    ▲F조

    멕시코(1승1패) 3(1-0, 2-0)0 북한(1무1패)

    아르헨티나(1승1무) 0-0 잉글랜드(2무)



    ▲E조

    이집트(1승1무) 1(0-0, 1-0)0 파나마(1무1패)

    브라질(1승1무) 3(1-0, 2-0)오스트리아(1무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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