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30% 안에 들어야 새 아파트 분양 가능”

입력 2011.08.02 (09:25) 수정 2011.08.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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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가 수도권의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소득 수준이 최소한 상위 30%안에 들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무주택 도시근로자 가운데 82㎡ 넓이의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를 마련할 수 있는 소득 계층은 상위 30%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원은 도시근로자가 자기 자본 50%에 나머지 50%는 20년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조건으로 분양대금을 마련한다고 가정한 결과, 소득이 상위 30%안에 들지 못하면 사실상 새 아파트를 분양받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전히 비싼 분양가와 아파트의 고급화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연구원은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현행 청약제도 때문에 소득이 낮은 무주택자가 우선 당첨돼도 입주하지 못하고 다시 전매하는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현행 청약제도의 개선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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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8-02 09:25:05
    • 수정2011-08-02 14:58:04
    경제
무주택자가 수도권의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소득 수준이 최소한 상위 30%안에 들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무주택 도시근로자 가운데 82㎡ 넓이의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를 마련할 수 있는 소득 계층은 상위 30%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원은 도시근로자가 자기 자본 50%에 나머지 50%는 20년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조건으로 분양대금을 마련한다고 가정한 결과, 소득이 상위 30%안에 들지 못하면 사실상 새 아파트를 분양받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전히 비싼 분양가와 아파트의 고급화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연구원은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현행 청약제도 때문에 소득이 낮은 무주택자가 우선 당첨돼도 입주하지 못하고 다시 전매하는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현행 청약제도의 개선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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