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리, 방송 출연 로비 논란

입력 2011.08.02 (10:13) 수정 2011.08.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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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미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레터맨 쇼'에 출연하기 위한 로비에 만 달러 정도를 쓴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키 총리는 지난 2009년 레터맨 쇼에 출연했으며 이를 위해 로비를 맡은 홍보회사는 만 달러 정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필 고프 뉴질랜드 노동당 대표는 당시 국민들이 들은 얘기와 실제로 일어난 일이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로비 사실을 밝히지 않은 키 총리 측을 비난했습니다.

키 총리는 정부가 로비 사실을 그 당시 솔직하게 밝혔어야 했다며 그런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린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키 총리는 그러나 자신이 레터맨 쇼에 초대를 받았다며 자신이 국민을 오도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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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총리, 방송 출연 로비 논란
    • 입력 2011-08-02 10:13:37
    • 수정2011-08-02 16:06:12
    국제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미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레터맨 쇼'에 출연하기 위한 로비에 만 달러 정도를 쓴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키 총리는 지난 2009년 레터맨 쇼에 출연했으며 이를 위해 로비를 맡은 홍보회사는 만 달러 정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필 고프 뉴질랜드 노동당 대표는 당시 국민들이 들은 얘기와 실제로 일어난 일이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로비 사실을 밝히지 않은 키 총리 측을 비난했습니다. 키 총리는 정부가 로비 사실을 그 당시 솔직하게 밝혔어야 했다며 그런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린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키 총리는 그러나 자신이 레터맨 쇼에 초대를 받았다며 자신이 국민을 오도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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