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日 방위백서 즉각 시정 요구

국방부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 백서를 발간한 것과 관련해 엄중히 항의하며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논평을 내고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일본 정부가 '2005년 방위백서'부터 지속적으로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것에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지 않고서는 미래지향적인 한ㆍ일 군사관계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기를 촉구한다며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홍기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오늘 오전 기무라 히로시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불러 엄중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