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배추 풍작 기대…수급 안정 도움

입력 2011.08.02 (13:06) 수정 2011.08.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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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호우 등 궂은 날씨로 채소값이 폭등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강원도 고랭지 채소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작황이 좋아 수급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최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짙은 안갯속에 갇힌 고랭지 배추밭입니다.

밭고랑을 따라 풀 뽑기 작업을 하는 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1주일 가량 성장이 지연되긴 했지만, 병충해없이 비교적 잘자라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풍작도 기대됩니다.

<인터뷰>김시문(안반덕 고랭지 배추) : "채소값이 고가로 형성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앞으로 계속 값이 유지되서 농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이 지역 배추밭의 80% 정도는 이미 사전계약이 끝난 상탭니다.

3.3제곱미터 당 무는 최고 만원, 배추는 만 3천원 선으로 평년에 비해 2~3천원 정도 높은 가격입니다.

출하 전까지 기상변화에 대비한 철저한 관리가 최대 변수입니다.

<인터뷰>최선성(강릉시농업기술센터) : "해가 나게 되면 무름병 방제를 위해서 항생제 계통의 약제를 처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보겠습니다."

이달 말, 고랭지 채소가 본격 출하되면 올 가을 추석 물가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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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랭지 배추 풍작 기대…수급 안정 도움
    • 입력 2011-08-02 13:06:28
    • 수정2011-08-02 13: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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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호우 등 궂은 날씨로 채소값이 폭등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강원도 고랭지 채소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작황이 좋아 수급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최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짙은 안갯속에 갇힌 고랭지 배추밭입니다. 밭고랑을 따라 풀 뽑기 작업을 하는 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1주일 가량 성장이 지연되긴 했지만, 병충해없이 비교적 잘자라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풍작도 기대됩니다. <인터뷰>김시문(안반덕 고랭지 배추) : "채소값이 고가로 형성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앞으로 계속 값이 유지되서 농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이 지역 배추밭의 80% 정도는 이미 사전계약이 끝난 상탭니다. 3.3제곱미터 당 무는 최고 만원, 배추는 만 3천원 선으로 평년에 비해 2~3천원 정도 높은 가격입니다. 출하 전까지 기상변화에 대비한 철저한 관리가 최대 변수입니다. <인터뷰>최선성(강릉시농업기술센터) : "해가 나게 되면 무름병 방제를 위해서 항생제 계통의 약제를 처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보겠습니다." 이달 말, 고랭지 채소가 본격 출하되면 올 가을 추석 물가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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