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마 ‘MLB 꿈’ 새 에이전트 고용

입력 2011.08.02 (13:23) 수정 2011.08.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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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다음 시즌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기 위해 새로운 에이전트를 고용했다고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2일 보도했다.



정상급 우완투수인 이와쿠마는 사바시아(뉴욕 양키스), CJ 윌슨(텍사스 레인저스) 등과 함께 올 시즌 후 FA시장에서 최고의 인기 선발 투수 중 하나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이와쿠마가 에이전트 폴 코비를 고용한 것은 이미 여러 달 전이나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과 현 소속팀 라쿠텐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그동안 발표를 늦춰왔었다.



코비는 "이와쿠마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라쿠텐의 승리에만 전념하겠다고 했다"며 "그때까지 메이저리그 얘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쿠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이적을 목표로 오클랜드와 교섭했지만 결렬됐다.



하지만 그 후로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부상 때문에 2군에 머무는 이와쿠마를 보러 2군 경기에까지 나타나는 등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와쿠마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WBC 결승전에서는 한국의 봉중근(LG)에 맞서는 선발 투수로 나서 8회 2아웃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4안타 2실점만 내줘 일본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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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와쿠마 ‘MLB 꿈’ 새 에이전트 고용
    • 입력 2011-08-02 13:23:11
    • 수정2011-08-02 13:25:59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다음 시즌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기 위해 새로운 에이전트를 고용했다고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2일 보도했다.

정상급 우완투수인 이와쿠마는 사바시아(뉴욕 양키스), CJ 윌슨(텍사스 레인저스) 등과 함께 올 시즌 후 FA시장에서 최고의 인기 선발 투수 중 하나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이와쿠마가 에이전트 폴 코비를 고용한 것은 이미 여러 달 전이나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과 현 소속팀 라쿠텐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그동안 발표를 늦춰왔었다.

코비는 "이와쿠마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라쿠텐의 승리에만 전념하겠다고 했다"며 "그때까지 메이저리그 얘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쿠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이적을 목표로 오클랜드와 교섭했지만 결렬됐다.

하지만 그 후로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부상 때문에 2군에 머무는 이와쿠마를 보러 2군 경기에까지 나타나는 등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와쿠마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WBC 결승전에서는 한국의 봉중근(LG)에 맞서는 선발 투수로 나서 8회 2아웃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4안타 2실점만 내줘 일본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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