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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코스, 3년 공들인 ‘대구 얼굴’
입력 2011.08.02 (16:54) 수정 2011.08.02 (16:55) 연합뉴스
지상ㆍ공중 생중계 맞춰 '깔끔ㆍ시원' 정비

3년간 100억원 들여 도심경관 대폭 개선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때 전 세계에 보여주는 대구의 얼굴은 마라톤 코스다.



이 대회의 마라톤은 도심을 순환하는 코스에서 열려 지상과 공중에서 경기를 생중계할 때 도심의 모습이 그대로 보여진다.



대구시는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세계인에게 심어주기 위해 3년 동안 도시경관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회 25일을 앞둔 2일 둘러본 마라톤 코스 주변은 간판과 옥외광고물이 대부분 깔끔하게 정비됐다.



포장으로 말끔하게 새단장한 도로와 코스 내내 이어지는 울창한 녹색 가로수, 곳곳의 화단, 코스모스 길 등은 '깔끔하고 시원한' 이미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출발점이자 도착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청구네거리~수성네거리~범어네거리를 거친 뒤 동대구로~ 수성못~수성로~달구벌대로로 이어지는 도로 변에는 새롭게 단장한 간판들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연출했다.



예전에 흔히 보이던 상가 앞 인도에 설치된 광고물도 거의 자취를 감췄고 부동산 업소 등 유리창에 덕지덕지 붙은 광고물도 대부분 사라졌다.



시는 남은 기간에 일부 업소의 옥외 광고물과 유리창에 붙은 광고지도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어수선한 내부가 그대로 노출된 일부 건재상과 고물상, 카센터, 공사 중인 건물에 대해서도 주인의 협조를 얻어 최대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상가 벽이나 셔터, 전봇대 등 거리를 지저분하게 만드는 주범인 각종 광고지도 자취를 감췄다.



시는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날이 휴일인 만큼 셔터를 내리는 상가가 많을 것으로 보고 더럽거나 변색된 셔터를 도색할 계획이다.



수성못 주변 등 이전에 쓰레기로 어지러웠던 공터도 나무를 심거나 청소를 해 말끔히 정비된 모습이었다.



이날 마라톤 코스를 직접 점검한 김범일 대구시장은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는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랑할 만하다"며 "대중교통지구인 중앙로는 유럽의 유명한 도시의 거리 못지 않다"고 만족해했다.



동대구로와 수성로 중앙분리대 쪽에 심어진 코스모스는 대회때 만개해 가로수와 함께 아름다움을 뽐낼 태세다.



시내 중심으로 실개천이 흐르는 대중교통전용지구인 중앙로에는 버스 정류장이 육상대회 홍보물 형태로 꾸며져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동신교와 수성교를 비롯한 마라톤 코스 양쪽에는 참가국 국기와 대회 홍보 배너기가 펄럭였다.



시는 게양한 지 오래돼 낡은 만국기와 배너기는 대회를 앞두고 교체할 방침이다.



주변에 가로수가 우거진 수성못에는 마라톤 경기때 분수를 가동하고 못에 계속 물을 채워 깨끗한 호수를 연출한다.



수성못 오리배 선착장도 보기 흉하지 않게 조치를 취하고, 두산오거리의 인공폭포도 가동해 녹색 도시와 시원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복안이다.



헬기를 이용한 항공촬영에 대비해 건물 옥상을 정비했다.



물탱크와 천막, 쓰레기, 각종 폐기물을 제거하고 지저분한 건물 옥상을 세척, 도색했다.



시는 조만간 헬기를 동원해 실제 도심 옥상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하기로 했다.



마라톤 코스는 도심 순환형 루프 코스(loop course)로 선수들이 일부 구간을 반복해 달려 시민들이 같은 장소에서 선수들을 여러번 볼 수 있다.



출발과 도착점도 통상적인 주 경기장이 아니라 대구의 역사적 상징성을 품고 있는 대구의 중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결정됐다.



그만큼 대구의 도심을 전 세계에 보여줄 자신이 있다는 뜻이고 대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다.



이제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3년 간 100여억원을 투입한 결실을 볼 일만 남은 셈이다.



김 대구시장은 "마라톤 코스를 둘러보고 도심 경관이 아주 깨끗해졌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일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조치를 취하고 대회때까지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도시 대구를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마라톤코스, 3년 공들인 ‘대구 얼굴’
    • 입력 2011-08-02 16:54:38
    • 수정2011-08-02 16:55:56
    연합뉴스
지상ㆍ공중 생중계 맞춰 '깔끔ㆍ시원' 정비

3년간 100억원 들여 도심경관 대폭 개선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때 전 세계에 보여주는 대구의 얼굴은 마라톤 코스다.



이 대회의 마라톤은 도심을 순환하는 코스에서 열려 지상과 공중에서 경기를 생중계할 때 도심의 모습이 그대로 보여진다.



대구시는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세계인에게 심어주기 위해 3년 동안 도시경관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회 25일을 앞둔 2일 둘러본 마라톤 코스 주변은 간판과 옥외광고물이 대부분 깔끔하게 정비됐다.



포장으로 말끔하게 새단장한 도로와 코스 내내 이어지는 울창한 녹색 가로수, 곳곳의 화단, 코스모스 길 등은 '깔끔하고 시원한' 이미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출발점이자 도착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청구네거리~수성네거리~범어네거리를 거친 뒤 동대구로~ 수성못~수성로~달구벌대로로 이어지는 도로 변에는 새롭게 단장한 간판들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연출했다.



예전에 흔히 보이던 상가 앞 인도에 설치된 광고물도 거의 자취를 감췄고 부동산 업소 등 유리창에 덕지덕지 붙은 광고물도 대부분 사라졌다.



시는 남은 기간에 일부 업소의 옥외 광고물과 유리창에 붙은 광고지도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어수선한 내부가 그대로 노출된 일부 건재상과 고물상, 카센터, 공사 중인 건물에 대해서도 주인의 협조를 얻어 최대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상가 벽이나 셔터, 전봇대 등 거리를 지저분하게 만드는 주범인 각종 광고지도 자취를 감췄다.



시는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날이 휴일인 만큼 셔터를 내리는 상가가 많을 것으로 보고 더럽거나 변색된 셔터를 도색할 계획이다.



수성못 주변 등 이전에 쓰레기로 어지러웠던 공터도 나무를 심거나 청소를 해 말끔히 정비된 모습이었다.



이날 마라톤 코스를 직접 점검한 김범일 대구시장은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는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랑할 만하다"며 "대중교통지구인 중앙로는 유럽의 유명한 도시의 거리 못지 않다"고 만족해했다.



동대구로와 수성로 중앙분리대 쪽에 심어진 코스모스는 대회때 만개해 가로수와 함께 아름다움을 뽐낼 태세다.



시내 중심으로 실개천이 흐르는 대중교통전용지구인 중앙로에는 버스 정류장이 육상대회 홍보물 형태로 꾸며져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동신교와 수성교를 비롯한 마라톤 코스 양쪽에는 참가국 국기와 대회 홍보 배너기가 펄럭였다.



시는 게양한 지 오래돼 낡은 만국기와 배너기는 대회를 앞두고 교체할 방침이다.



주변에 가로수가 우거진 수성못에는 마라톤 경기때 분수를 가동하고 못에 계속 물을 채워 깨끗한 호수를 연출한다.



수성못 오리배 선착장도 보기 흉하지 않게 조치를 취하고, 두산오거리의 인공폭포도 가동해 녹색 도시와 시원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복안이다.



헬기를 이용한 항공촬영에 대비해 건물 옥상을 정비했다.



물탱크와 천막, 쓰레기, 각종 폐기물을 제거하고 지저분한 건물 옥상을 세척, 도색했다.



시는 조만간 헬기를 동원해 실제 도심 옥상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하기로 했다.



마라톤 코스는 도심 순환형 루프 코스(loop course)로 선수들이 일부 구간을 반복해 달려 시민들이 같은 장소에서 선수들을 여러번 볼 수 있다.



출발과 도착점도 통상적인 주 경기장이 아니라 대구의 역사적 상징성을 품고 있는 대구의 중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결정됐다.



그만큼 대구의 도심을 전 세계에 보여줄 자신이 있다는 뜻이고 대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다.



이제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3년 간 100여억원을 투입한 결실을 볼 일만 남은 셈이다.



김 대구시장은 "마라톤 코스를 둘러보고 도심 경관이 아주 깨끗해졌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일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조치를 취하고 대회때까지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도시 대구를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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