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25 전쟁 납북 피해자 55명 첫 결정

입력 2011.08.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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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납북됐다고 신고된 피해자들에 대해 정부가 오늘 처음으로 납북자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6.25전쟁 납북진상규명위원회를 열고, 6.25 전쟁 발발 당시 납북됐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된 55명을 납북자로 결정했습니다.

6.25전쟁 납북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등을 통해 납북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왔으며, 납북자 신고서와 증거자료 등을 토대로 진상규명 작업을 벌여 오늘 1차적으로 55명을 납북자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납북자들이 월북한 것으로 오해받아 심적으로 고통받아온 가족들에게 명예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6.25 전쟁 당시 납북자 수가 9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오는 2014년 말까지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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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6·25 전쟁 납북 피해자 55명 첫 결정
    • 입력 2011-08-02 17:15:36
    정치
6.25 전쟁 당시 납북됐다고 신고된 피해자들에 대해 정부가 오늘 처음으로 납북자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6.25전쟁 납북진상규명위원회를 열고, 6.25 전쟁 발발 당시 납북됐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된 55명을 납북자로 결정했습니다. 6.25전쟁 납북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등을 통해 납북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왔으며, 납북자 신고서와 증거자료 등을 토대로 진상규명 작업을 벌여 오늘 1차적으로 55명을 납북자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납북자들이 월북한 것으로 오해받아 심적으로 고통받아온 가족들에게 명예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6.25 전쟁 당시 납북자 수가 9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오는 2014년 말까지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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