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튜디오 지원 등 방송 정상화 총력”

입력 2011.08.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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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습 폭우로 EBS가 입은 수해 규모가 간단치 않습니다.

송출 기능은 간신히 회복됐는데 제작이 어려워져서 방송사들이 스튜디오를 빌려주는 등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사태가 방송 센터를 덮치면서 개국 이래 처음으로 일부 생방송이 중단됐던 EBS.

긴급 조치로 방송 송출 자체는 정상화됐지만, 수마가 할퀸 상처는 여전합니다.

특히 수백톤의 토사가 들이닥친 스튜디오는 곳곳이 파손돼 방송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철(EBS 직원):"해도 해도 끝이 없는 상황이고요, 상황이 너무 열악하고 안 좋고, 지금 직원들이 피부병까지 나타나는 상황이다 보니까…."

방송에 필수인 전력 공급을 위해선 별도의 임시 변전소가 설치됐습니다.

전력을 공급하는 기전실은 완전 침수되는 피해를 입어 복구하는 데 6개월이나 걸릴 전망입니다.

방송 장비 피해 규모만 85억 원.

방송협회는 오늘 이런 EBS의 방송 정상화를 위해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KBS는 파괴된 스튜디오가 복구될 때까지, KBS의 수원 스튜디오를 EBS에 무상 임대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이정옥(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시청자들이 EBS 방송을 원활하게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여력이 닿는대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정부 차원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KBS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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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스튜디오 지원 등 방송 정상화 총력”
    • 입력 2011-08-02 22: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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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습 폭우로 EBS가 입은 수해 규모가 간단치 않습니다. 송출 기능은 간신히 회복됐는데 제작이 어려워져서 방송사들이 스튜디오를 빌려주는 등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사태가 방송 센터를 덮치면서 개국 이래 처음으로 일부 생방송이 중단됐던 EBS. 긴급 조치로 방송 송출 자체는 정상화됐지만, 수마가 할퀸 상처는 여전합니다. 특히 수백톤의 토사가 들이닥친 스튜디오는 곳곳이 파손돼 방송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철(EBS 직원):"해도 해도 끝이 없는 상황이고요, 상황이 너무 열악하고 안 좋고, 지금 직원들이 피부병까지 나타나는 상황이다 보니까…." 방송에 필수인 전력 공급을 위해선 별도의 임시 변전소가 설치됐습니다. 전력을 공급하는 기전실은 완전 침수되는 피해를 입어 복구하는 데 6개월이나 걸릴 전망입니다. 방송 장비 피해 규모만 85억 원. 방송협회는 오늘 이런 EBS의 방송 정상화를 위해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KBS는 파괴된 스튜디오가 복구될 때까지, KBS의 수원 스튜디오를 EBS에 무상 임대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이정옥(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시청자들이 EBS 방송을 원활하게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여력이 닿는대로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정부 차원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KBS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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