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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 새는 어민 예금…부산 수협 ‘재정 위기’
입력 2011.08.02 (22:06) 수정 2011.08.02 (22:4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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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수협이 재정 파탄 위기에 처했는데, 알고보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민들이 예탁해 놓은 소중한 돈이 엉뚱한 데로 줄줄 샜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산물 중간 도매상인 정모 씨는 부산 수협에서 150억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담보 능력은 1억 원에 불과했지만, 규정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모 씨(수산물 중간 도매상):"중매인들 사정이 열악하다 보니까 수협 측에서 혜택을 조금 준 겁니다."



남모 과장 등 부산수협 간부 4명은, 수산물을 중간 도매상에게 팔면서 물건값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대출로 처리해줬습니다.



그 대가로 수천만 원씩의 금품과 향응이 제공됐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7년 동안 11명의 중간 도매상에게 불법으로 대출된 돈만 2,400억 원.



대부분 어민 예탁금이지만, 350억 원은 아직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시 수협에는 시민 세금으로 구성된 공적자금 127억 원이 투입됐고, 직원 60명이 구조조정 됐습니다.



공적자금 220억 원이 추가로 투입돼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중간 도매상들은 불법 대출받은 돈으로 호화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이현철(부산해경 지능수사계장):"고급 아파트에 외제 승용차 타면서 심지어 자녀 들을 외국에 유학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부산수협 간부 남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간 도매상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 줄줄 새는 어민 예금…부산 수협 ‘재정 위기’
    • 입력 2011-08-02 22:06:55
    • 수정2011-08-02 22:43:36
    뉴스 9
<앵커 멘트>



부산 수협이 재정 파탄 위기에 처했는데, 알고보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민들이 예탁해 놓은 소중한 돈이 엉뚱한 데로 줄줄 샜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산물 중간 도매상인 정모 씨는 부산 수협에서 150억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담보 능력은 1억 원에 불과했지만, 규정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모 씨(수산물 중간 도매상):"중매인들 사정이 열악하다 보니까 수협 측에서 혜택을 조금 준 겁니다."



남모 과장 등 부산수협 간부 4명은, 수산물을 중간 도매상에게 팔면서 물건값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대출로 처리해줬습니다.



그 대가로 수천만 원씩의 금품과 향응이 제공됐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7년 동안 11명의 중간 도매상에게 불법으로 대출된 돈만 2,400억 원.



대부분 어민 예탁금이지만, 350억 원은 아직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시 수협에는 시민 세금으로 구성된 공적자금 127억 원이 투입됐고, 직원 60명이 구조조정 됐습니다.



공적자금 220억 원이 추가로 투입돼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중간 도매상들은 불법 대출받은 돈으로 호화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이현철(부산해경 지능수사계장):"고급 아파트에 외제 승용차 타면서 심지어 자녀 들을 외국에 유학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부산수협 간부 남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간 도매상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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