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죽음의 문턱서 세 모녀 살린 ‘용감한 형제’
입력 2011.08.02 (22:06) 수정 2011.08.02 (22:43)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다급한 순간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들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번 집중호우 때 아주 용감한 선택을 한 형제가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하천이 범람해 주민 6명이 목숨을 잃은 경기도 광주시.



부모님이 회사에 간 사이 곽진-곽다훈 형제의 집에도 순식간에 물이 들어찼습니다.



<인터뷰> 곽진(고등학교 3학년):"현관문이 열리지 않았고, 결국 창문으로만 대피해야 했어요."



형제가 창문을 통해 가스 배관을 붙잡고 가까스로 2층으로 대피한 순간, 아랫집 세 모녀가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자칫 세 명 모두 익사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



동생 다훈 군은 재빨리 옥상에 가서 고무호스를 찾아왔습니다.



한쪽 끝을 문고리에 묶고 아랫집 여중생 2명을 창문으로 차례로 끌어올렸습니다.



딸들을 올려주느라 힘이 빠진 아주머니를 구하기 위해 형이 직접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인터뷰> 권숙희(구조된 여성):"그 친구가 내려온 거예요. 등을 밟고 올라가라고..그래서 올라갔고 마지막에 그 친구가 올라왔고...(글썽)"



용감하고 민첩한 형제가 죽음의 문턱에 있던 일가족을 살렸습니다.



<인터뷰> 형제:"한 명이라도 남으면 찜찜하니까요, 일단 구하기 시작했으니까 다 구해야겠다..." "형은 힘이 세니까 살 것 같았어요."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 죽음의 문턱서 세 모녀 살린 ‘용감한 형제’
    • 입력 2011-08-02 22:06:57
    • 수정2011-08-02 22:43:16
    뉴스 9
<앵커 멘트>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다급한 순간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들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번 집중호우 때 아주 용감한 선택을 한 형제가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하천이 범람해 주민 6명이 목숨을 잃은 경기도 광주시.



부모님이 회사에 간 사이 곽진-곽다훈 형제의 집에도 순식간에 물이 들어찼습니다.



<인터뷰> 곽진(고등학교 3학년):"현관문이 열리지 않았고, 결국 창문으로만 대피해야 했어요."



형제가 창문을 통해 가스 배관을 붙잡고 가까스로 2층으로 대피한 순간, 아랫집 세 모녀가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자칫 세 명 모두 익사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



동생 다훈 군은 재빨리 옥상에 가서 고무호스를 찾아왔습니다.



한쪽 끝을 문고리에 묶고 아랫집 여중생 2명을 창문으로 차례로 끌어올렸습니다.



딸들을 올려주느라 힘이 빠진 아주머니를 구하기 위해 형이 직접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인터뷰> 권숙희(구조된 여성):"그 친구가 내려온 거예요. 등을 밟고 올라가라고..그래서 올라갔고 마지막에 그 친구가 올라왔고...(글썽)"



용감하고 민첩한 형제가 죽음의 문턱에 있던 일가족을 살렸습니다.



<인터뷰> 형제:"한 명이라도 남으면 찜찜하니까요, 일단 구하기 시작했으니까 다 구해야겠다..." "형은 힘이 세니까 살 것 같았어요."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