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99세대 아파트 2시간 반 동안 정전

어제(6일) 오후 8시 40분 쯤, 대구시 남산동 모 아파트 단지 전체 4백여 세대가 2시간 반 동안 정전돼 무더운 여름 밤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은 아파트 단지 자체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주 차단기가 내려가 정전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변압기 용량이 900kw에 불과해 입주 이후 3년 동안 해마다 여름 정전사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아파트 관리소를 찾아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