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풍 무이파 접근에 50만명 대피령

입력 2011.08.0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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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태풍 무이파의 상륙이 임박하자 주민 50만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무이파는 당초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하이 북쪽 산둥 반도의 칭다오 근처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무이파의 최대 평균 풍속이 시속 144km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 언론은 어부 200여 명이 탄 선박 10척이 동부 해안에서 폭풍에 실종됐다고 전했고, 또 다른 언론은 이 지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10척의 소재가 파악됐으며, 1만 척 이상이 인근 항구로 대피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태풍 무이파는 칭다오시를 비롯해 랴오닝성 댜롄시 등 중국 동부 연안 일대를 강타하고, 동부 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에 대한 우려로 어제(6일) 중국 남방항공이 140여편, 중국 국제항공이 30여편의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전국적으로 수백 편의 국내선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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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태풍 무이파 접근에 50만명 대피령
    • 입력 2011-08-07 06:55:34
    국제
중국 당국은 태풍 무이파의 상륙이 임박하자 주민 50만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무이파는 당초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하이 북쪽 산둥 반도의 칭다오 근처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무이파의 최대 평균 풍속이 시속 144km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 언론은 어부 200여 명이 탄 선박 10척이 동부 해안에서 폭풍에 실종됐다고 전했고, 또 다른 언론은 이 지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10척의 소재가 파악됐으며, 1만 척 이상이 인근 항구로 대피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태풍 무이파는 칭다오시를 비롯해 랴오닝성 댜롄시 등 중국 동부 연안 일대를 강타하고, 동부 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에 대한 우려로 어제(6일) 중국 남방항공이 140여편, 중국 국제항공이 30여편의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전국적으로 수백 편의 국내선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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