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교사제, 교원 정원 확보 관계부처 입장차

입력 2011.08.07 (07:55) 수정 2011.08.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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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수석 교사제'가 30년 만에 법제화됐지만 교원 정원 문제를 놓고 부처 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7백65명을 수석교사로 선발한 데 이어 내년에 수석교사 3천 명을 뽑는다는 계획아래 이들의 수업을 덜어줄 교원 천5백 명을 충원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수석 교사제는 수업 전문성이 있는 교사를 `수석교사'로 선발해 전문성을 다른 교사와 공유하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1982년 논의를 시작한 지 30년 만인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교과부는 수석교사가 전문성 강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수업 부담을 50%가량 덜어줘야 하기 때문에 수석 교사제의 수업을 대신 맡을 교원 확보가 필수적이란 입장입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는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다 공무원 전체 정원 문제 등을 이유로 교원 충원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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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석교사제, 교원 정원 확보 관계부처 입장차
    • 입력 2011-08-07 07:55:27
    • 수정2011-08-07 10:20:49
    사회
학교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수석 교사제'가 30년 만에 법제화됐지만 교원 정원 문제를 놓고 부처 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7백65명을 수석교사로 선발한 데 이어 내년에 수석교사 3천 명을 뽑는다는 계획아래 이들의 수업을 덜어줄 교원 천5백 명을 충원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수석 교사제는 수업 전문성이 있는 교사를 `수석교사'로 선발해 전문성을 다른 교사와 공유하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1982년 논의를 시작한 지 30년 만인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교과부는 수석교사가 전문성 강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수업 부담을 50%가량 덜어줘야 하기 때문에 수석 교사제의 수업을 대신 맡을 교원 확보가 필수적이란 입장입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는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다 공무원 전체 정원 문제 등을 이유로 교원 충원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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