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전북도 태풍 영향권

입력 2011.08.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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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라북도 전역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군산 연결합니다. 황현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군산 비응항에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또, 조업용 선박 6백여 척도 높은 파도에 발이 꽁꽁 묶인 상태인데요.

잠시 전인 오후 3시에는 서해 남부 앞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경보로 확대되는 등 전북 지역도 점차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전북 14개 모든 시.군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특히 고창과 군산, 김제와 부안 등 4곳에는 강풍과 폭풍해일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전북 5개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10편과 군산과 제주를 잇는 항공기 2편이 모두 결항됐고, 변산을 비롯해 전북 지역 해수욕장 7곳 역시 전면 통제됐습니다.

서해안 지역에는 해일 가능성이 있고,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우려도 있어 피해가 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현재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오후 늦게나 밤부터 내일까지 40에서 100 밀리미터, 지리산 인근에는 200 밀리미터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시.군과 함께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또 공무원 9백여 명을 동원해 산사태 위험 지역과 대형 공사장 등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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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북상…전북도 태풍 영향권
    • 입력 2011-08-07 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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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라북도 전역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군산 연결합니다. 황현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군산 비응항에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또, 조업용 선박 6백여 척도 높은 파도에 발이 꽁꽁 묶인 상태인데요. 잠시 전인 오후 3시에는 서해 남부 앞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경보로 확대되는 등 전북 지역도 점차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전북 14개 모든 시.군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특히 고창과 군산, 김제와 부안 등 4곳에는 강풍과 폭풍해일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전북 5개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10편과 군산과 제주를 잇는 항공기 2편이 모두 결항됐고, 변산을 비롯해 전북 지역 해수욕장 7곳 역시 전면 통제됐습니다. 서해안 지역에는 해일 가능성이 있고,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우려도 있어 피해가 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현재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오후 늦게나 밤부터 내일까지 40에서 100 밀리미터, 지리산 인근에는 200 밀리미터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시.군과 함께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또 공무원 9백여 명을 동원해 산사태 위험 지역과 대형 공사장 등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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