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천, ‘악천후 속’ 0골 무승부

입력 2011.08.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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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첫 원정 16강을 만들어냈던 허정무-정해성 콤비의 두 번째 K리그 승부가 또다시 무승부로 끝났다.



정해성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과 허정무 감독의 인천 유나이티드는 7일 광양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라운드에서 태풍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전후반 모두 득점에 실패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최근 홈에서 3연승을 기록하던 전남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으며 인천은 8경기 연속 승수를 올리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지난 6월 인천에서 치러진 13라운드에서도 두 감독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승점 32로 5위, 인천은 승점 26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전남은 경기 초반 웨슬리와 유지노가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인천의 수비진을 뒤흔드는 등 경기 초반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인천은 전반 23분 역습 기회를 살려 미드필더 정혁과 이운재 골키퍼의 1대1로 맞대면하는 상황까지 만들었으나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33분에는 인천의 공격을 주도하던 정혁이 높은 태클로 퇴장당해 전남에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강한 바람과 젖은 잔디가 경기 진행을 어렵게 만들어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마쳐야 했다.



후반을 맞아서도 전남은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을 득점으로 엮어내기 위해 분투했으나 경기 시간을 의미 있게 활용하지 못하고 결국 득점 없이 비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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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인천, ‘악천후 속’ 0골 무승부
    • 입력 2011-08-07 23:00:34
    연합뉴스
2010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첫 원정 16강을 만들어냈던 허정무-정해성 콤비의 두 번째 K리그 승부가 또다시 무승부로 끝났다.

정해성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과 허정무 감독의 인천 유나이티드는 7일 광양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라운드에서 태풍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전후반 모두 득점에 실패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최근 홈에서 3연승을 기록하던 전남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으며 인천은 8경기 연속 승수를 올리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지난 6월 인천에서 치러진 13라운드에서도 두 감독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승점 32로 5위, 인천은 승점 26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전남은 경기 초반 웨슬리와 유지노가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인천의 수비진을 뒤흔드는 등 경기 초반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인천은 전반 23분 역습 기회를 살려 미드필더 정혁과 이운재 골키퍼의 1대1로 맞대면하는 상황까지 만들었으나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33분에는 인천의 공격을 주도하던 정혁이 높은 태클로 퇴장당해 전남에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강한 바람과 젖은 잔디가 경기 진행을 어렵게 만들어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마쳐야 했다.

후반을 맞아서도 전남은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을 득점으로 엮어내기 위해 분투했으나 경기 시간을 의미 있게 활용하지 못하고 결국 득점 없이 비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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