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제로에 거대 ‘폭포수 연못’

입력 2011.08.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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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가 추모 공원이 됐습니다.

거대한 '폭포수 연못'이 들어섰는데요.

9.11 테러 10주년을 한 달 앞두고 처음 공개됐습니다.

한국 방송사 가운데 단독으로 임장원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그라운드 제로'에 거대한 인공 연못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수백 미터 벽면을 따라 물줄기가 폭포수처럼 떨어져 내립니다.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공원의 상징입니다.

쌍둥이 빌딩이 있던 자리에 건물 대신 이렇게 추모 조형물이 들어섰습니다.

그날의 슬픔을 쏟아지는 폭포수에 담아냈습니다.

연못 벽 위에는 희생자 2천9백여 명의 이름이 새겨집니다.

<인터뷰>마이클(9.11 추모공원 설계자): "희생자 가족과 미국인들, 나아가 세계인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조형물이 될 겁니다."

한 달 뒤 이곳에서 9.11 테러 10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일반인에게도 개방됩니다.

<인터뷰> 죠(뉴욕 시민): "추모공원이 개방되기를 고대하고 있어요. 새 건물에도 올라가 보고 싶어요."

뉴욕의 대표 건물이 될 '원 월드트레이드센터'는 104층 가운데 76층까지 올라섰습니다.

그라운드 제로 재건 사업은 2016년에야 완전히 끝나지만, 테러 10년 만에 완성된 추모 공원은 새로운 평화의 상징물로 세계인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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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운드 제로에 거대 ‘폭포수 연못’
    • 입력 2011-08-08 13:00:32
    뉴스 12
<앵커 멘트> 9.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가 추모 공원이 됐습니다. 거대한 '폭포수 연못'이 들어섰는데요. 9.11 테러 10주년을 한 달 앞두고 처음 공개됐습니다. 한국 방송사 가운데 단독으로 임장원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그라운드 제로'에 거대한 인공 연못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수백 미터 벽면을 따라 물줄기가 폭포수처럼 떨어져 내립니다.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공원의 상징입니다. 쌍둥이 빌딩이 있던 자리에 건물 대신 이렇게 추모 조형물이 들어섰습니다. 그날의 슬픔을 쏟아지는 폭포수에 담아냈습니다. 연못 벽 위에는 희생자 2천9백여 명의 이름이 새겨집니다. <인터뷰>마이클(9.11 추모공원 설계자): "희생자 가족과 미국인들, 나아가 세계인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조형물이 될 겁니다." 한 달 뒤 이곳에서 9.11 테러 10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일반인에게도 개방됩니다. <인터뷰> 죠(뉴욕 시민): "추모공원이 개방되기를 고대하고 있어요. 새 건물에도 올라가 보고 싶어요." 뉴욕의 대표 건물이 될 '원 월드트레이드센터'는 104층 가운데 76층까지 올라섰습니다. 그라운드 제로 재건 사업은 2016년에야 완전히 끝나지만, 테러 10년 만에 완성된 추모 공원은 새로운 평화의 상징물로 세계인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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