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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비거리 따라 웃고 운다
입력 2011.08.11 (08:24) 연합뉴스
 "비거리가 긴 선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제93회 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하루 앞둔 10일 2차례 연습라운드를 마친 김경태는 "전장이 매우 길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파 하기가 어렵게 만들어놨다. 버디를 하는 것보다 보기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전노장 최경주도 "파워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의 애틀랜타 어슬레틱 코스는 파 70에 7천467야드다.



올해 플레이어 챔피언십에서 최경주에게 무릎을 꿇었던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2001년 15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리자 명문클럽으로서의 자존심이 상한 탓인지 파 3홀 거리인 254야드나 전장을 늘렸다.



이 클럽은 전설적 골퍼 바비 존스가 타계 전까지 회원으로 활동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릭 앤더슨 경기위원은 "특히 18번홀에선 여간해서 버디 잡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승부처로 꼽은 18번 홀은 파 4홀인데도 507야드나 되고 연못이 그린을 둘러싸고 있다.



그것도 홀컵을 연못 앞에 붙여놔 두번째 롱아이언 샷이 짧으면 물에 빠지도록 설계해놨다.



또 버뮤다 잔디로 조성된 그린 스피드가 매우 빠르고 홀컵 뒤가 내리막이라서 2번째 샷이 길면 파 세이브도 어렵다.



김경태는 "18번 홀에선 스코어를 잃지 않고 끝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요인들 때문에 장타 면에선 세계 최고 수준인 노승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스윙을 교정한 노승열은 드라이브 티샷이 310~20야드를 기록할 정도로 비거리가 늘었다.



김경태는 노승열의 샷을 보고 "국내 최고 장타자라는 김대현보다 20야드는 더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승열은 "연습을 할수록 자신감이 붙는다"며 "일단 톱 10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2년 전 우승자인 양용은을 비롯, 최근 슬럼프에서 벗어난 재미교포 앤서니 김과 위창수, 나상욱 등 한국 및 한국계 선수 7명이 출전한다.



첫 티샷은 11일 오전 7시30분, 한국시각으로 11일 저녁 8시30분이다.



최경주는 `8자 스윙’의 짐 퓨릭(미국)과 첫 라운드를 함께한다.
  • PGA챔피언십, 비거리 따라 웃고 운다
    • 입력 2011-08-11 08:24:11
    연합뉴스
 "비거리가 긴 선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제93회 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하루 앞둔 10일 2차례 연습라운드를 마친 김경태는 "전장이 매우 길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파 하기가 어렵게 만들어놨다. 버디를 하는 것보다 보기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전노장 최경주도 "파워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의 애틀랜타 어슬레틱 코스는 파 70에 7천467야드다.



올해 플레이어 챔피언십에서 최경주에게 무릎을 꿇었던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2001년 15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리자 명문클럽으로서의 자존심이 상한 탓인지 파 3홀 거리인 254야드나 전장을 늘렸다.



이 클럽은 전설적 골퍼 바비 존스가 타계 전까지 회원으로 활동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릭 앤더슨 경기위원은 "특히 18번홀에선 여간해서 버디 잡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승부처로 꼽은 18번 홀은 파 4홀인데도 507야드나 되고 연못이 그린을 둘러싸고 있다.



그것도 홀컵을 연못 앞에 붙여놔 두번째 롱아이언 샷이 짧으면 물에 빠지도록 설계해놨다.



또 버뮤다 잔디로 조성된 그린 스피드가 매우 빠르고 홀컵 뒤가 내리막이라서 2번째 샷이 길면 파 세이브도 어렵다.



김경태는 "18번 홀에선 스코어를 잃지 않고 끝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요인들 때문에 장타 면에선 세계 최고 수준인 노승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스윙을 교정한 노승열은 드라이브 티샷이 310~20야드를 기록할 정도로 비거리가 늘었다.



김경태는 노승열의 샷을 보고 "국내 최고 장타자라는 김대현보다 20야드는 더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승열은 "연습을 할수록 자신감이 붙는다"며 "일단 톱 10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2년 전 우승자인 양용은을 비롯, 최근 슬럼프에서 벗어난 재미교포 앤서니 김과 위창수, 나상욱 등 한국 및 한국계 선수 7명이 출전한다.



첫 티샷은 11일 오전 7시30분, 한국시각으로 11일 저녁 8시30분이다.



최경주는 `8자 스윙’의 짐 퓨릭(미국)과 첫 라운드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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