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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화려한 미국 육상, 대구에 129명 파견
입력 2011.08.11 (08:30) 수정 2011.08.11 (08:33) 연합뉴스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에 도전하는 ’최강’ 미국이 129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미국육상연맹은 11일(한국시간) 여자 단거리의 간판 앨리슨 펠릭스(26)와 남자 멀리뛰기의 드와이트 필립스(34), 남자 400m 라숀 메리트(24) 등 2009년 베를린 대회 우승자 8명이 포함된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2009년 대회에서 여자 200m 금메달을 차지했던 펠릭스는 200m와 400m, 1,600m 계주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



대회 역사상 여자 선수 중에는 200m와 400m를 동시에 제패한 경우가 없어 목표를 달성한다면 남자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함께 대회 최고의 스타로 부상할 수 있다.



펠릭스는 2009년 여자 400m 우승자 산야 리처즈(26)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400m와 1,600m 계주에 출전하는 리처즈는 올림픽에서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네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멀리뛰기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7m19)을 보유한 디펜딩 챔피언 브리트니 리즈(25)도 건재를 과시하며 미국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탠다.



남자 대표팀에서도 5명의 챔피언이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드와이트 필립스가 20년 만의 8m80대 돌파와 통산 4번째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겠노라고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금지약물 징계에서 풀려난 라숀 메리트(25)도 400m와 1,600m 계주 대표로 발탁돼 세계대회 금메달을 통산 5개로 늘리려 한다.



또 400m 허들에서는 케런 클레멘트(26)가 대회 사상 처음으로 이 종목 3연패 도전에 나선다.



남자 포환던지기의 크리스천 캔트웰(31)과 남자 10종경기의 트레이 하디(27)도 2연패를 꿈꾸며 달구벌을 밟는다.



이 밖에도 미국은 현역 선수 중 여자 100m에서 가장 빠른 기록(10초64)을 찍은 카멜리타 지터(32)도 금메달 행진에 가세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남자 110m 허들의 시즌 최고 기록(12초94) 보유자인 데이비드 올리버(28)와 남자 높이뛰기 시즌 최고 기록(2m34)의 제시 윌리엄스(28)도 우승 후보로 점찍은 선수들이다.



미국 대표팀 중 올해 최고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7명이다.



또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19명과 올림픽 메달리스트 16명이 포함된 ’호화 군단’을 파견한다.



비록 남자 100m의 강자 타이슨 게이(29)가 고관절 수술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남자 단거리 종목에서는 자메이카에 패권을 넘겨줄 가능성이 크지만 대표 선수들이 기대만큼 활약한다면 미국은 무난히 대회 종합 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1983년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가 치러진 이후 2009년 베를린 대회까지 12차례 대회에서 금메달을 120개나 따내며 육상에서 ’일극 체제’를 유지해 왔다.



미국 대표팀은 오는 13일 대구에 도착해 숙소인 인터불고 호텔과 시민운동장을 오가며 적응 훈련을 벌인 뒤 대회 개막을 며칠 앞두고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 화려한 미국 육상, 대구에 129명 파견
    • 입력 2011-08-11 08:30:54
    • 수정2011-08-11 08:33:22
    연합뉴스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에 도전하는 ’최강’ 미국이 129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미국육상연맹은 11일(한국시간) 여자 단거리의 간판 앨리슨 펠릭스(26)와 남자 멀리뛰기의 드와이트 필립스(34), 남자 400m 라숀 메리트(24) 등 2009년 베를린 대회 우승자 8명이 포함된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2009년 대회에서 여자 200m 금메달을 차지했던 펠릭스는 200m와 400m, 1,600m 계주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



대회 역사상 여자 선수 중에는 200m와 400m를 동시에 제패한 경우가 없어 목표를 달성한다면 남자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함께 대회 최고의 스타로 부상할 수 있다.



펠릭스는 2009년 여자 400m 우승자 산야 리처즈(26)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400m와 1,600m 계주에 출전하는 리처즈는 올림픽에서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네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멀리뛰기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7m19)을 보유한 디펜딩 챔피언 브리트니 리즈(25)도 건재를 과시하며 미국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탠다.



남자 대표팀에서도 5명의 챔피언이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드와이트 필립스가 20년 만의 8m80대 돌파와 통산 4번째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겠노라고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금지약물 징계에서 풀려난 라숀 메리트(25)도 400m와 1,600m 계주 대표로 발탁돼 세계대회 금메달을 통산 5개로 늘리려 한다.



또 400m 허들에서는 케런 클레멘트(26)가 대회 사상 처음으로 이 종목 3연패 도전에 나선다.



남자 포환던지기의 크리스천 캔트웰(31)과 남자 10종경기의 트레이 하디(27)도 2연패를 꿈꾸며 달구벌을 밟는다.



이 밖에도 미국은 현역 선수 중 여자 100m에서 가장 빠른 기록(10초64)을 찍은 카멜리타 지터(32)도 금메달 행진에 가세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남자 110m 허들의 시즌 최고 기록(12초94) 보유자인 데이비드 올리버(28)와 남자 높이뛰기 시즌 최고 기록(2m34)의 제시 윌리엄스(28)도 우승 후보로 점찍은 선수들이다.



미국 대표팀 중 올해 최고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7명이다.



또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19명과 올림픽 메달리스트 16명이 포함된 ’호화 군단’을 파견한다.



비록 남자 100m의 강자 타이슨 게이(29)가 고관절 수술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남자 단거리 종목에서는 자메이카에 패권을 넘겨줄 가능성이 크지만 대표 선수들이 기대만큼 활약한다면 미국은 무난히 대회 종합 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1983년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가 치러진 이후 2009년 베를린 대회까지 12차례 대회에서 금메달을 120개나 따내며 육상에서 ’일극 체제’를 유지해 왔다.



미국 대표팀은 오는 13일 대구에 도착해 숙소인 인터불고 호텔과 시민운동장을 오가며 적응 훈련을 벌인 뒤 대회 개막을 며칠 앞두고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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