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우리 경제 대응 능력은 향상”

입력 2011.08.11 (09:28) 수정 2011.08.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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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번 세계적 금융불안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과 대응능력이 2008년에 비해서는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석동 위원장은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단기외채는 1467억 달러로 2008년에 비해 429억 달러 감소한 반면 외환보유액은 3110억 달러에 이르고 상반기 경상수지도 90억 달러 흑자여서 대외 부문의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은행의 외화 유동성 비율을 높이고 중장기 외화조달 비율을 높이도록 해 은행 부문의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모두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 수단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제 공조가 중요하며 공조에 실패할 경우엔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유독 높은 이유에 대해선 올해 우리 증시 상승률이 높았던데다 우리 자본시장이 잘 정비돼 있어 투자자금 회수가 용이한 점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해 점검해 필요한 조치들을 즉각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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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8-11 09:28:34
    • 수정2011-08-11 15:33:18
    경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번 세계적 금융불안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과 대응능력이 2008년에 비해서는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석동 위원장은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단기외채는 1467억 달러로 2008년에 비해 429억 달러 감소한 반면 외환보유액은 3110억 달러에 이르고 상반기 경상수지도 90억 달러 흑자여서 대외 부문의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은행의 외화 유동성 비율을 높이고 중장기 외화조달 비율을 높이도록 해 은행 부문의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모두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 수단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제 공조가 중요하며 공조에 실패할 경우엔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유독 높은 이유에 대해선 올해 우리 증시 상승률이 높았던데다 우리 자본시장이 잘 정비돼 있어 투자자금 회수가 용이한 점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해 점검해 필요한 조치들을 즉각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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