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해·일본해 병기’ 입장 백악관에 또 전달

입력 2011.08.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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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동해 표기 문제와 관련해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돼야 한다'는 입장을 미국 백악관에 거듭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토머스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빌 번스 국무부 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동해 표기와 독도 문제가 한일 관계에서 가지는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이 문제가 지닌 `폭발성'을 미국 측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도닐런 보좌관 등 미국 측은 '일본해' 단독 표기 입장이 오래된 기존 입장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도 '미국 측이 이날 면담에서 기존의 입장을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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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동해·일본해 병기’ 입장 백악관에 또 전달
    • 입력 2011-08-11 10:16:47
    국제
우리 정부가 동해 표기 문제와 관련해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돼야 한다'는 입장을 미국 백악관에 거듭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토머스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빌 번스 국무부 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동해 표기와 독도 문제가 한일 관계에서 가지는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이 문제가 지닌 `폭발성'을 미국 측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도닐런 보좌관 등 미국 측은 '일본해' 단독 표기 입장이 오래된 기존 입장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도 '미국 측이 이날 면담에서 기존의 입장을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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