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 시위 진압 과정 일부 실수 인정”

입력 2011.08.11 (10:16) 수정 2011.08.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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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시위 초기 진압 과정에서 보안군이 일부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인도와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특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런 실수를 재발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유엔 주재 인도대표부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스카 페르난데즈-타란코 유엔 사무차장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의장성명을 통해 밝힌 민간인에 대한 무력 사용 중단 요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안보리에 보고했습니다.

미국도 시리아의 국영 상업은행과 레바논 자회사,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시리아텔 등 3개 기업에 대해 미국 국민과의 거래 금지와 미 관할권 내 자산 동결 등의 제재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시리아에서는 보안군 소속 탱크들이 반정부 시위의 중심지 하마에서 철수하기 시작한 가운데 홈스 등 다른 지역에서는 강경 진압이 계속돼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현지 인권단체들은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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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드, 시위 진압 과정 일부 실수 인정”
    • 입력 2011-08-11 10:16:47
    • 수정2011-08-11 16:35:23
    국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시위 초기 진압 과정에서 보안군이 일부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인도와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특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런 실수를 재발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유엔 주재 인도대표부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스카 페르난데즈-타란코 유엔 사무차장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의장성명을 통해 밝힌 민간인에 대한 무력 사용 중단 요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안보리에 보고했습니다. 미국도 시리아의 국영 상업은행과 레바논 자회사,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시리아텔 등 3개 기업에 대해 미국 국민과의 거래 금지와 미 관할권 내 자산 동결 등의 제재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시리아에서는 보안군 소속 탱크들이 반정부 시위의 중심지 하마에서 철수하기 시작한 가운데 홈스 등 다른 지역에서는 강경 진압이 계속돼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현지 인권단체들은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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