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하락…80㎏ 15만3,048원

산지 쌀값이 지난달 15일 이후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이 80kg당 평균 15만 3천 48원으로 열흘 전에 비해 312원, 0.2%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계속 오름세를 보여온 산지 쌀값은 지난달 5일 80kg 기준으로 15만 5천 224원까지 올랐으나 열흘 뒤 15만 4천 532원으로 0.4% 하락한 뒤 3회 연속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산지 쌀값 시세는 지난해 수확기 대비 11.4%, 전년 동기 대비 15.7% 각각 상승한 것이지만 평년보다는 0.7% 낮은 가격입니다.

산지 쌀값이 하락한 것은 올해 3월 이후 2009년산과 2010년산 정부 비축 쌀 54만 톤을 지속적으로 방출해 시중에 유통물량이 충분해졌기 때문이라고 농식품부는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