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지속 가능한 성장, 한국이 앞장서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한국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오늘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후변화 대처와 빈곤.질병 퇴치, 그리고 물과 에너지 부족 해결, 여성인권 신장 등을 숙제로 제시하면서 그동안 많은 발전을 한 한국이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민주화와 경제 성장을 일궈냈다며 한국을 모델로 삼고자 하는 많은 개발도상국에 성공의 경험을 전파할 임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엔은 회원국이 내는 분담금 외에도 자발적인 기여금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공적개발원조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