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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세계 수준 도약 가능성 봤다”
입력 2011.08.11 (11:09) 연합뉴스
 이광종 한국 축구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은 1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우승후보 스페인과 경기를 마친 뒤 "세계 수준에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자평했다.



한국은 이날 콜롬비아 마니살레스에서 열린 대회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졌다.



이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온 힘을 기울여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스페인이 우승후보라고 하지만 이제 우리 선수들도 그들과 겨룰 실력을 갖췄고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밖으로 보이는 것보다 그라운드에서 훨씬 더 열심히 뛰어줬기에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이번 대회를 총평했다.



그는 "말리와의 1차전(2-0 승리)에서 잘했고 프랑스와는 1-1까지 좋았다"며 "프랑스와의 경기 중반에 집중력을 지키지 못해 1-3으로 졌다"고 말했다.



졸전으로 꼽힌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해서는 "대량실점을 하지 않으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개최국인 팀을 상대로 조심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네 경기 가운데 최고의 경기로 꼽힌 이날 스페인과의 16강전에 대해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김경중이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마지막에 실축한 데 대해서는 "승부차기 실력이 떨어지거나 연습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운이 따르지 않았다"며 "모두 그렇게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페인을 상대로 빠른 발과 기술을 자랑한 미드필더 백성동은 "개인적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며 "동료도 모두 열심히 뛰었다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을 만나 "승부차기 결과가 아쉽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리가 모두 배우는 것이라는 말을 나눴다"고 전했다.



백성동(연세대)은 "승부차기 결과가 아쉽지만 (마지막에 실축해 패배를 부른) 김경중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팀의 첫 골을 넣은 훌륭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 이광종 “세계 수준 도약 가능성 봤다”
    • 입력 2011-08-11 11:09:52
    연합뉴스
 이광종 한국 축구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은 1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우승후보 스페인과 경기를 마친 뒤 "세계 수준에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자평했다.



한국은 이날 콜롬비아 마니살레스에서 열린 대회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졌다.



이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온 힘을 기울여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스페인이 우승후보라고 하지만 이제 우리 선수들도 그들과 겨룰 실력을 갖췄고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밖으로 보이는 것보다 그라운드에서 훨씬 더 열심히 뛰어줬기에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이번 대회를 총평했다.



그는 "말리와의 1차전(2-0 승리)에서 잘했고 프랑스와는 1-1까지 좋았다"며 "프랑스와의 경기 중반에 집중력을 지키지 못해 1-3으로 졌다"고 말했다.



졸전으로 꼽힌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해서는 "대량실점을 하지 않으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개최국인 팀을 상대로 조심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네 경기 가운데 최고의 경기로 꼽힌 이날 스페인과의 16강전에 대해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김경중이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마지막에 실축한 데 대해서는 "승부차기 실력이 떨어지거나 연습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운이 따르지 않았다"며 "모두 그렇게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페인을 상대로 빠른 발과 기술을 자랑한 미드필더 백성동은 "개인적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며 "동료도 모두 열심히 뛰었다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을 만나 "승부차기 결과가 아쉽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리가 모두 배우는 것이라는 말을 나눴다"고 전했다.



백성동(연세대)은 "승부차기 결과가 아쉽지만 (마지막에 실축해 패배를 부른) 김경중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팀의 첫 골을 넣은 훌륭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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