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대첩 축제’ 경남 통영서 개막

입력 2011.08.11 (13:02) 수정 2011.08.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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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진왜란 7년 전쟁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전투로 평가받는 `한산대첩'을 기리는 축제가 경남 통영에서 개막됐습니다.

반세기를 맞은 통영 한산대첩 축제 현장에 진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19년 전 `한산대첩'이 벌어진 그 현장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입니다.

조선 삼도 수군의 사열식인 `군점' 재현에 이어 통제사 행렬이 시내로 쏟아지자, 축제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릅니다.

<인터뷰> 박상복: "다른 데서 볼 수 없었던 이순신과 관련된 많은 행사가 있어 좋았습니다."

반세기를 맞은 축제의 백미는 `한산대첩' 재현 행사입니다.

선박 120여 척이 왜군 함대를 학이 날개를 펼친 것처럼 에워싸 점멸했던 `학익진 전법'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인터뷰> 김동진(통영시장): "나라가 백척간두에 있을 당시에 구국했던 한산대첩을 기념하고 역사적 의미를 후손들에게 전해주기 위한."

또, 고증을 거쳐 제작한 조선수군 복식이 첫 선을 보이고, 활과 거북선 만들기, 옥살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리처드 데이비드: "이 축제를 통해 한국의 역사를 알 수 있게 돼서 참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 저녁에는 KBS 축하 음악회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광복절을 며칠 앞두고 열리고 있는 이번 한산대첩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의미 깊은 행사로 충무공의 호국 정신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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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산대첩 축제’ 경남 통영서 개막
    • 입력 2011-08-11 13:02:28
    • 수정2011-08-11 16: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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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진왜란 7년 전쟁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전투로 평가받는 `한산대첩'을 기리는 축제가 경남 통영에서 개막됐습니다. 반세기를 맞은 통영 한산대첩 축제 현장에 진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19년 전 `한산대첩'이 벌어진 그 현장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입니다. 조선 삼도 수군의 사열식인 `군점' 재현에 이어 통제사 행렬이 시내로 쏟아지자, 축제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릅니다. <인터뷰> 박상복: "다른 데서 볼 수 없었던 이순신과 관련된 많은 행사가 있어 좋았습니다." 반세기를 맞은 축제의 백미는 `한산대첩' 재현 행사입니다. 선박 120여 척이 왜군 함대를 학이 날개를 펼친 것처럼 에워싸 점멸했던 `학익진 전법'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인터뷰> 김동진(통영시장): "나라가 백척간두에 있을 당시에 구국했던 한산대첩을 기념하고 역사적 의미를 후손들에게 전해주기 위한." 또, 고증을 거쳐 제작한 조선수군 복식이 첫 선을 보이고, 활과 거북선 만들기, 옥살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리처드 데이비드: "이 축제를 통해 한국의 역사를 알 수 있게 돼서 참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 저녁에는 KBS 축하 음악회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광복절을 며칠 앞두고 열리고 있는 이번 한산대첩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의미 깊은 행사로 충무공의 호국 정신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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