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워즈니아키, 나란히 첫 판 탈락

입력 2011.08.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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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나란히 투어 대회 첫판에서 탈락했다.



세계 랭킹 2위 나달은 10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43만달러) 단식 2회전에서 이반 도디그(41위·크로아티아)에게 1-2(6-1, 6<5>-7, 6<5>-7)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달 윔블던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게 져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나달은 2위로 밀려난 뒤 처음 출전한 대회 첫 경기에서 3시간8분이 넘는 접전 끝에 패했다. 나달은 1회전은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1위 워즈니아키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05만달러) 단식 2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22위·이탈리아)에게 0-2(4-6, 5-7)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워즈니아키는 2세트 게임스코어 5-1까지 앞서 3세트로 승부를 끌고 가는 듯했지만 이후 6게임을 내리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달 말 시작되는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워즈니아키는 "많이 앞서 나갔던 2세트는 이겼어야 했다. 이런 식으로 지는 일은 유쾌하지 않다"면서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연습뿐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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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워즈니아키, 나란히 첫 판 탈락
    • 입력 2011-08-11 13:02:43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나란히 투어 대회 첫판에서 탈락했다.

세계 랭킹 2위 나달은 10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43만달러) 단식 2회전에서 이반 도디그(41위·크로아티아)에게 1-2(6-1, 6<5>-7, 6<5>-7)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달 윔블던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게 져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나달은 2위로 밀려난 뒤 처음 출전한 대회 첫 경기에서 3시간8분이 넘는 접전 끝에 패했다. 나달은 1회전은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1위 워즈니아키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05만달러) 단식 2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22위·이탈리아)에게 0-2(4-6, 5-7)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워즈니아키는 2세트 게임스코어 5-1까지 앞서 3세트로 승부를 끌고 가는 듯했지만 이후 6게임을 내리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달 말 시작되는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워즈니아키는 "많이 앞서 나갔던 2세트는 이겼어야 했다. 이런 식으로 지는 일은 유쾌하지 않다"면서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연습뿐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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