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박정환, 후지쓰배 8강 안착

입력 2011.08.11 (20:28) 수정 2011.08.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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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박정환이 제24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이세돌 9단은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본선 16강전에서 일본의 후지이 슈야 7단을 상대로 13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또 박정환 9단은 대만의 천스위엔 9단을 상대로 207수 만에 대마를 잡아 불계승했다.

그러나 최철환 9단은 일본의 '신예 강자' 이야마 유타 9단에게 아쉽게 패했다.

최 9단은 중반까지 우세한 국면을 유지했으나 바꿔치기에서 손해를 본 뒤 막판까지 미세하게 뒤지자 239수 만에 돌을 던졌다.

김지석 7단은 중국의 장웨이제 5단을 맞아 막판 실수를 저질러 다 이긴 바둑을 놓치고 말았다.

8강에 오른 이세돌은 12일 열리는 8강전에서 중국의 치우쥔 8단, 박정환은 중국의 박문요 9단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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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돌·박정환, 후지쓰배 8강 안착
    • 입력 2011-08-11 20:28:49
    • 수정2011-08-11 20:30:17
    연합뉴스
이세돌과 박정환이 제24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이세돌 9단은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본선 16강전에서 일본의 후지이 슈야 7단을 상대로 13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또 박정환 9단은 대만의 천스위엔 9단을 상대로 207수 만에 대마를 잡아 불계승했다. 그러나 최철환 9단은 일본의 '신예 강자' 이야마 유타 9단에게 아쉽게 패했다. 최 9단은 중반까지 우세한 국면을 유지했으나 바꿔치기에서 손해를 본 뒤 막판까지 미세하게 뒤지자 239수 만에 돌을 던졌다. 김지석 7단은 중국의 장웨이제 5단을 맞아 막판 실수를 저질러 다 이긴 바둑을 놓치고 말았다. 8강에 오른 이세돌은 12일 열리는 8강전에서 중국의 치우쥔 8단, 박정환은 중국의 박문요 9단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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