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값, 중국 투기 세력에 좌우 가능성”

입력 2011.08.13 (12: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원유 정제와 유리 세공 등에 쓰이는 희토류 금속을 기반으로 한 중국 내 투기 세력이 시장에서 공급자들이나 사용자들보다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캐나다의 금속 처리업체 '네오 머티리얼 테크놀러지즈'는 "중국에 대단히 많은 투기성 자금이 있다"면서 "이 자금 가운데 상당량이 희토류 금속의 사재기에 쓰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업체는 또, 희토류 금속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투기 세력과 거래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크게 휘둘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으며 환경 보호 등을 이유로 2009년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제적으로 희토류 시세가 크게 올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희토류 값, 중국 투기 세력에 좌우 가능성”
    • 입력 2011-08-13 12:44:18
    국제
원유 정제와 유리 세공 등에 쓰이는 희토류 금속을 기반으로 한 중국 내 투기 세력이 시장에서 공급자들이나 사용자들보다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캐나다의 금속 처리업체 '네오 머티리얼 테크놀러지즈'는 "중국에 대단히 많은 투기성 자금이 있다"면서 "이 자금 가운데 상당량이 희토류 금속의 사재기에 쓰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업체는 또, 희토류 금속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투기 세력과 거래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크게 휘둘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으며 환경 보호 등을 이유로 2009년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제적으로 희토류 시세가 크게 올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