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사용 성교육 매뉴얼 배포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지식과 지침 전달 위주인 기존의 성교육 교재를 보완한 '교사용 성교육 매뉴얼'을 개발해 오는 16일부터 일선 학교에 배포합니다.

이 매뉴얼은 기존 성폭력 예방교육이 수동적이어서 성폭력이 임박한 상황에서는 소용이 없다며 적극적 대처를 위해 `거친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거친 방법의 예로는 1㎞ 밖에서도 들릴 만큼 큰소리로 악쓰기, 남성 급소 발로 차기, 호신용품 휴대하기 등을 꼽았습니다.

또 성매매는 범죄로 돈벌이 수단이나 충동 해소용으로 삼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