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월드] 영국 런던 폭동 사태, 5명 사망

입력 2011.08.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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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한주간 지구촌에서 일어난주요 뉴스 정리해 드립니다.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젊은이들의 폭동 사태가 일어나 4명이 숨졌습니다.

<리포트>

지난 4일, 20대 청년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는데요, 이에 대한 항의로 시작된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졌습니다.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시작된 폭동은 리버풀과 버밍엄 등 영국 전역으로 확산됐는데요. 거리로 나온 청년들이 방화와 약탈을 행사하면서 무법천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오리엘 호손(런던 시민): “모든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고 무서웠어요.”

급기야 폭동 사태로 4명이 숨졌고, 천 200여 명이 체포됐는데요.. 영국 경찰은 CCTV 화면을 통해 가려낸 용의자들을 언론에 공개하며 대규모 체포작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80년 태국 의회정치 사상 첫 여성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총리후보로 단독 출마한 잉락은 여야의원 496명 가운데 296명의 찬성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잉락(태국 총리): "태국을 평화롭고 국민들이 화합하는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국민들을 위해 강력한 의지로 현안들을 풀어가겠습니다."

잉락총리는 제28대 태국 총리로서 앞으로 4년동안 국정을 이끌어가게 됩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바랴그호가 첫 시험항해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일, 중국의 첫 항공모함 바랴그호가 다롄조선소를 떠나 첫 시험항해에 나섰습니다. 시험항해 지역은 랴오둥만 해역으로, 오는 14일까지 이 해역 일대에 선박 진입이 금지됐는데요.. 바랴그호는 6만 7천톤 급으로, 항공기 52대를 실을 수 있고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방공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남미 칠레의 학생 시위가 매우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공교육 개혁을 요구하며 2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칠레 학생시위는 학부모와 시민들까지 가담하며 시위대 규모가 10만 명까지 불어났는데요.. 일부 시위대들은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경찰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적인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칠레 학생의 90%가 받고 있는 공교육 시스템은 지난 70-80년대 독재자 피노체트 시절 지방정부에 이관된 뒤 수십 년 동안 교육 불평등 논란에 휩싸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저희 특파원현장보고가 오늘로 299회째 방송을 했으니까 다음주면 300회를 맞게 됩니다. 300회 방송에는 좀 특별한 내용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올들어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중동 지역 민주화 바람을 비롯해 이슬람 대변혁의 현장을 구석구석 취재했는데요.. 이를 통해 이슬람권의 오늘과 내일을 집중 보도하려고 합니다.

저도 다음주에는 이집트 현지에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특파원현장보고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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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월드] 영국 런던 폭동 사태, 5명 사망
    • 입력 2011-08-14 11:02:35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이번 한주간 지구촌에서 일어난주요 뉴스 정리해 드립니다.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젊은이들의 폭동 사태가 일어나 4명이 숨졌습니다. <리포트> 지난 4일, 20대 청년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는데요, 이에 대한 항의로 시작된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졌습니다.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시작된 폭동은 리버풀과 버밍엄 등 영국 전역으로 확산됐는데요. 거리로 나온 청년들이 방화와 약탈을 행사하면서 무법천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오리엘 호손(런던 시민): “모든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고 무서웠어요.” 급기야 폭동 사태로 4명이 숨졌고, 천 200여 명이 체포됐는데요.. 영국 경찰은 CCTV 화면을 통해 가려낸 용의자들을 언론에 공개하며 대규모 체포작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80년 태국 의회정치 사상 첫 여성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총리후보로 단독 출마한 잉락은 여야의원 496명 가운데 296명의 찬성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잉락(태국 총리): "태국을 평화롭고 국민들이 화합하는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국민들을 위해 강력한 의지로 현안들을 풀어가겠습니다." 잉락총리는 제28대 태국 총리로서 앞으로 4년동안 국정을 이끌어가게 됩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바랴그호가 첫 시험항해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일, 중국의 첫 항공모함 바랴그호가 다롄조선소를 떠나 첫 시험항해에 나섰습니다. 시험항해 지역은 랴오둥만 해역으로, 오는 14일까지 이 해역 일대에 선박 진입이 금지됐는데요.. 바랴그호는 6만 7천톤 급으로, 항공기 52대를 실을 수 있고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방공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남미 칠레의 학생 시위가 매우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공교육 개혁을 요구하며 2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칠레 학생시위는 학부모와 시민들까지 가담하며 시위대 규모가 10만 명까지 불어났는데요.. 일부 시위대들은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경찰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적인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칠레 학생의 90%가 받고 있는 공교육 시스템은 지난 70-80년대 독재자 피노체트 시절 지방정부에 이관된 뒤 수십 년 동안 교육 불평등 논란에 휩싸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저희 특파원현장보고가 오늘로 299회째 방송을 했으니까 다음주면 300회를 맞게 됩니다. 300회 방송에는 좀 특별한 내용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올들어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중동 지역 민주화 바람을 비롯해 이슬람 대변혁의 현장을 구석구석 취재했는데요.. 이를 통해 이슬람권의 오늘과 내일을 집중 보도하려고 합니다. 저도 다음주에는 이집트 현지에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특파원현장보고 오늘 순서 여기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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