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정부 “교육개혁 시위에 강경대응”

칠레 정부가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학생 시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칠레 정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교육개혁은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고, 정부가 새로운 양보 안을 내놓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칠레 정부의 이런 입장은 무상교육 확대와 공립학교 교육의 질 개선을 주장하는 학생들의 요구 사항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시위를 주도하는 칠레학생연합 측은 공교육 환경 개선과 무상교육 시행 등 학생들의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칠레에서는 지난 5월부터 수도 산티아고를 중심으로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학생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