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대회, 한국 ‘금 불발’ 종합 4위 하락

입력 2011.08.14 (19:13) 수정 2011.08.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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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제26회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4위로 밀려났다.



개막 첫날 금메달 2개를 따 종합 2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틀째인 14일 금메달 수확에 실패해 중국(금 5·은 1·동 4), 일본(금 4·은 1·동 8), 러시아(금 3·은 3·동 5)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펜싱의 전희숙(27·서울시청)은 이날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 선수에게 14-15로 아쉽게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희숙과 함께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한 홍서인(23·서울시청), 김미나(24·인천중구청), 조아로(19·우석대)는 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성국(22·대전대), 송재호(21·대전대), 이정함(20·한국체대) 등 남자 에페 개인전 출전선수들도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전날 유도 4체급에서 모두 메달을 딴 한국은 이날도 4체급에 출전했지만, 예상 밖의 부진으로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황예슬(24·아산시청)과 홍석웅(22·용인대)이 나란히 8강전에서 패했고, 정다운(22·용인대)은 16강, 송수근(22·용인대)은 예선 첫 경기에서 물러났다.



황예슬은 패자부활전 진출을 포기했고, 홍석웅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렸지만 브라질 선수에게 패했다.



역도에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인 윤진희(25·한국체대)가 메달 사냥에 도전했으나 저조한 기록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년이 넘는 공백 끝에 대회에 출전한 윤진희는 여자 역도 53kg급에서 인상 85kg, 용상 105㎏을 들어 합계 190㎏을 기록하며 전체 5위에 그쳤다.



평영에서 메달이 기대됐던 최규웅(21·한국체대)은 200m 결승에서 2분13초23을 끊어 8명 중 6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장규철(19·강원도청)은 접영 200m 결승에 올랐지만 1분59초17의 기록으로 8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 축구 대표팀은 콜롬비아(4-1승)를 꺾은 데 이어 나미비아를 2-1로 제압하고 2승(승점 6점)째를 거두면서 A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16일 중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남자 농구는 D조 예선 2차전에서 멕시코에 96-107로 패해 예선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75-71로 앞선 농구대표팀은 4쿼터에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대량 실점을 허용, 역전패했다.



▶ 2011 하계 유니버시아드 국가별 순위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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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 대회, 한국 ‘금 불발’ 종합 4위 하락
    • 입력 2011-08-14 19:13:31
    • 수정2011-08-14 22:26:37
    연합뉴스
한국이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제26회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종합 4위로 밀려났다.

개막 첫날 금메달 2개를 따 종합 2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틀째인 14일 금메달 수확에 실패해 중국(금 5·은 1·동 4), 일본(금 4·은 1·동 8), 러시아(금 3·은 3·동 5)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펜싱의 전희숙(27·서울시청)은 이날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 선수에게 14-15로 아쉽게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희숙과 함께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한 홍서인(23·서울시청), 김미나(24·인천중구청), 조아로(19·우석대)는 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성국(22·대전대), 송재호(21·대전대), 이정함(20·한국체대) 등 남자 에페 개인전 출전선수들도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전날 유도 4체급에서 모두 메달을 딴 한국은 이날도 4체급에 출전했지만, 예상 밖의 부진으로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황예슬(24·아산시청)과 홍석웅(22·용인대)이 나란히 8강전에서 패했고, 정다운(22·용인대)은 16강, 송수근(22·용인대)은 예선 첫 경기에서 물러났다.

황예슬은 패자부활전 진출을 포기했고, 홍석웅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렸지만 브라질 선수에게 패했다.

역도에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인 윤진희(25·한국체대)가 메달 사냥에 도전했으나 저조한 기록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년이 넘는 공백 끝에 대회에 출전한 윤진희는 여자 역도 53kg급에서 인상 85kg, 용상 105㎏을 들어 합계 190㎏을 기록하며 전체 5위에 그쳤다.

평영에서 메달이 기대됐던 최규웅(21·한국체대)은 200m 결승에서 2분13초23을 끊어 8명 중 6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장규철(19·강원도청)은 접영 200m 결승에 올랐지만 1분59초17의 기록으로 8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 축구 대표팀은 콜롬비아(4-1승)를 꺾은 데 이어 나미비아를 2-1로 제압하고 2승(승점 6점)째를 거두면서 A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16일 중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남자 농구는 D조 예선 2차전에서 멕시코에 96-107로 패해 예선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75-71로 앞선 농구대표팀은 4쿼터에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대량 실점을 허용, 역전패했다.

▶ 2011 하계 유니버시아드 국가별 순위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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