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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G 꺾고 2.5경기 차 4위 수성
입력 2011.08.14 (20:59) 수정 2011.08.14 (21:20) 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경기로 500만 관중을 돌파한 날, 롯데 자이언츠는 LG트윈스에 전날 당한 역전패를 설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투수 크리스 부첵의 호투와 결승 3루타 등으로 2타점을 올린 이대호의 활약을 묶어 4-1로 이겼다.



전날 서동욱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4-6으로 역전패해 5위 LG에 1.5경기 차로 쫓겼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48승3무46패가 돼 LG(46승49패)와 격차를 다시 2.5경기로 벌려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키워갔다.



부첵은 7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진 3개를 빼앗으며 1점만 내줘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롯데의 네 번째 투수 김사율은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공 16개로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해 11세이브째(5승2패)를 챙겼다.



반면 6이닝을 던져 8안타로 3실점한 롯데 선발 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최근 5연패(8승12패) 늪에 빠졌다.



3위 SK 와이번스는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만에 선발 전원 안타(시즌 16번째)를 기록하는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1-0으로 완승했다.



권용관이 0-0으로 맞선 4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으로 대승의 신호탄을 쐈다.



선발 브라이언 고든은 7이닝 동안 안타 네 개만 내주고 4사구 없이 삼진을 6개나 잡으면서 넥센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한국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패하고 난 뒤로 3연승을 달렸다.



최하위 넥센은 4연패에 빠졌다.



1, 2위 싸움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6-2로 돌려세우고 3경기 차 선두를 지켰다.



한화 이글스는 두산 베어스에 8-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한국프로야구는 출범 이후 역대 최소경기만이자 4년 연속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4개 경기장에 6만608명의 관중이 찾아 이날까지 시즌 총 관중은 502만3천897명으로 늘었다.



올 시즌 전체 532경기 중 382경기 만에 역대 최소경기 500만 관중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의 446경기로 지난해보다 무려 64경기나 앞당겨 500만 관중을 넘어섰다.



또 1995년과 2008∼2010년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이자 2008년 이후 4년 연속 500만 관중 달성 기록도 세웠다.



◇잠실(롯데 4-1 LG)

 

롯데는 1회 2사 3루에서 이대호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3루타와 홍성흔의 우전안타로 가볍게 두 점을 뽑았다.



3회에는 1루수 쪽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 김주찬이 도루 2개로 3루까지 밟고, 역시 볼넷으로 살아나간 손아섭도 2루를 훔치는 등 빠른 발을 이용해 두산 배터리를 흔들었다.



이어 강민호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후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조성환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대신 롯데는 6회 2사 2루에서 문규현의 좌전안타로 어렵게 한 걸음 도망쳤다.



그러자 LG가 6회 이진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챙기며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하지만 롯데는 9회 1사 후 이대호의 쐐기 타점으로 LG의 쫓는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손아섭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대호가 좌중간 적시타로 추가 타점을 기록했다.



◇문학(SK 11-0 넥센)


 SK가 0-0으로 맞선 4회 권용관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9안타로 9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만루에서 권용관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으로 균형을 깼다. 권용관은 뒤늦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SK는 이후 4회에만 다섯 점을 더하면서 넥센의 의욕을 앗아갔다.



지난 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8연패 사슬을 끊고 786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던 넥센 선발 투수 심수창은 3⅔이닝 동안 안타 12개를 맞고 7점을 내줘 다시 패전의 멍에를 떠안았다.



SK는 5회에도 최정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박정권의 우중간 2루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삼성 6-2 KIA)



 계투진이 두터운 삼성이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선발 정인욱이 3⅔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2실점(비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후 안지만, 권혁, 정현욱으로 이어진 계투조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삼성이 2회 2사 1, 3루에서 진갑용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자 KIA는 3회 2사 후 김원섭이 1루수 박석민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나지완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다시 반격에 나선 삼성은 4회 정형식의 우전 안타로 균형을 되찾아왔다.



5회 1사 후에는 조동찬이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 아치를 그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최형우도 강봉규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7회에는 채태인이 2사 1루에서 중월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4회 2사 1, 2루에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고 삼진 셋을 뽑은 안지만은 승수를 추가해 시즌 성적을 11승4패로 만들었다.



◇대전(한화 8-2 두산)



 비 때문에 예정보다 26분 늦게 시작한 이날 경기의 균형은 5회에 가서야 무너졌다.



두산이 5회 고영민의 중견수 쪽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어 호투하던 한화 선발 투수 마일영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바뀐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올렸다.



한화는 곧바로 5회 말 선두타자 고동진, 신경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여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만회점을 뽑아 추격한 뒤 6회 2사 후 무려 7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2사 1루에서 두산의 바뀐 투수 김창훈이 대타 이영기를 몸에 맞는 볼, 신경현을 볼넷을 내보내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이여상이 좌익수 쪽 2타점 적시타로 역전 결승 타점을 올렸고, 이대수는 우익수 쪽 2루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4-2로 앞선 한화는 계속된 찬스에서 강동우의 2타점 적시타와 오선진의 2루타, 최진행의 중전안타 등으로 네 점을 추가했다.



5회 1사 후 등판해 2⅔이닝을 무실점을 막은 박정진이 승리투수가 됐다.

  • 롯데, LG 꺾고 2.5경기 차 4위 수성
    • 입력 2011-08-14 20:59:16
    • 수정2011-08-14 21:20:13
    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경기로 500만 관중을 돌파한 날, 롯데 자이언츠는 LG트윈스에 전날 당한 역전패를 설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투수 크리스 부첵의 호투와 결승 3루타 등으로 2타점을 올린 이대호의 활약을 묶어 4-1로 이겼다.



전날 서동욱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4-6으로 역전패해 5위 LG에 1.5경기 차로 쫓겼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48승3무46패가 돼 LG(46승49패)와 격차를 다시 2.5경기로 벌려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키워갔다.



부첵은 7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진 3개를 빼앗으며 1점만 내줘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롯데의 네 번째 투수 김사율은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공 16개로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해 11세이브째(5승2패)를 챙겼다.



반면 6이닝을 던져 8안타로 3실점한 롯데 선발 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최근 5연패(8승12패) 늪에 빠졌다.



3위 SK 와이번스는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만에 선발 전원 안타(시즌 16번째)를 기록하는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1-0으로 완승했다.



권용관이 0-0으로 맞선 4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으로 대승의 신호탄을 쐈다.



선발 브라이언 고든은 7이닝 동안 안타 네 개만 내주고 4사구 없이 삼진을 6개나 잡으면서 넥센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한국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패하고 난 뒤로 3연승을 달렸다.



최하위 넥센은 4연패에 빠졌다.



1, 2위 싸움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6-2로 돌려세우고 3경기 차 선두를 지켰다.



한화 이글스는 두산 베어스에 8-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한국프로야구는 출범 이후 역대 최소경기만이자 4년 연속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4개 경기장에 6만608명의 관중이 찾아 이날까지 시즌 총 관중은 502만3천897명으로 늘었다.



올 시즌 전체 532경기 중 382경기 만에 역대 최소경기 500만 관중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의 446경기로 지난해보다 무려 64경기나 앞당겨 500만 관중을 넘어섰다.



또 1995년과 2008∼2010년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이자 2008년 이후 4년 연속 500만 관중 달성 기록도 세웠다.



◇잠실(롯데 4-1 LG)

 

롯데는 1회 2사 3루에서 이대호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3루타와 홍성흔의 우전안타로 가볍게 두 점을 뽑았다.



3회에는 1루수 쪽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 김주찬이 도루 2개로 3루까지 밟고, 역시 볼넷으로 살아나간 손아섭도 2루를 훔치는 등 빠른 발을 이용해 두산 배터리를 흔들었다.



이어 강민호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후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조성환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대신 롯데는 6회 2사 2루에서 문규현의 좌전안타로 어렵게 한 걸음 도망쳤다.



그러자 LG가 6회 이진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챙기며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하지만 롯데는 9회 1사 후 이대호의 쐐기 타점으로 LG의 쫓는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손아섭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대호가 좌중간 적시타로 추가 타점을 기록했다.



◇문학(SK 11-0 넥센)


 SK가 0-0으로 맞선 4회 권용관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9안타로 9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만루에서 권용관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으로 균형을 깼다. 권용관은 뒤늦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SK는 이후 4회에만 다섯 점을 더하면서 넥센의 의욕을 앗아갔다.



지난 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8연패 사슬을 끊고 786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던 넥센 선발 투수 심수창은 3⅔이닝 동안 안타 12개를 맞고 7점을 내줘 다시 패전의 멍에를 떠안았다.



SK는 5회에도 최정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박정권의 우중간 2루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삼성 6-2 KIA)



 계투진이 두터운 삼성이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선발 정인욱이 3⅔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2실점(비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후 안지만, 권혁, 정현욱으로 이어진 계투조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삼성이 2회 2사 1, 3루에서 진갑용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자 KIA는 3회 2사 후 김원섭이 1루수 박석민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나지완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다시 반격에 나선 삼성은 4회 정형식의 우전 안타로 균형을 되찾아왔다.



5회 1사 후에는 조동찬이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 아치를 그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최형우도 강봉규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7회에는 채태인이 2사 1루에서 중월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4회 2사 1, 2루에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고 삼진 셋을 뽑은 안지만은 승수를 추가해 시즌 성적을 11승4패로 만들었다.



◇대전(한화 8-2 두산)



 비 때문에 예정보다 26분 늦게 시작한 이날 경기의 균형은 5회에 가서야 무너졌다.



두산이 5회 고영민의 중견수 쪽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어 호투하던 한화 선발 투수 마일영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바뀐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올렸다.



한화는 곧바로 5회 말 선두타자 고동진, 신경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여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만회점을 뽑아 추격한 뒤 6회 2사 후 무려 7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2사 1루에서 두산의 바뀐 투수 김창훈이 대타 이영기를 몸에 맞는 볼, 신경현을 볼넷을 내보내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이여상이 좌익수 쪽 2타점 적시타로 역전 결승 타점을 올렸고, 이대수는 우익수 쪽 2루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4-2로 앞선 한화는 계속된 찬스에서 강동우의 2타점 적시타와 오선진의 2루타, 최진행의 중전안타 등으로 네 점을 추가했다.



5회 1사 후 등판해 2⅔이닝을 무실점을 막은 박정진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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