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다이어트 허리 건강 위협!

<앵커 멘트>



체중을 줄이는 것도 좋지만 허리 건강도 챙기면서 다이어트 하셔야겠습니다.



건강한 허리 가꾸는 방법,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허리 근육은 척추를 지지해주는 기둥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허리 근육이 약할 경우 디스크 등 각종 허리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 4킬로그램을 감량한 이 여성은 심한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체중은 41.5 킬로그램, 체성분을 분석해보니 근육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정혜미(다이어트 시도):"샐러드나 닭가슴살, 계란 흰자, 아니면 아예 굶거나 굶는 날이 더 많았어요."



한 병원에서 여성 백 명을 조사한 결과, 체중이 적게 나가는 여성이 과체중 여성보다 허리 통증이 심했습니다.



또,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을 느낄 정도의 요통을 갖고 있는 여성의 80%는 저체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우경(자생한방병원장):"근육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주어야 하는데, 근육량이 떨어지니까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심해지게 되고..."



허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선 허리를 폈다가 웅크리는 운동이 좋습니다.



허리를 곧추 세운 채 앉았다가 일어나는 동작도 허리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트는 근육이 아닌 체지방을 줄이는게 목적입니다. 먹는 것을 줄일게 아니라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키워야 체지방을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